[TV리포트=이혜미 기자] 엄현경과 이시강이 5년 만에 재회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비밀의 남자’에선 유정(엄현경 분)과 서준(이시강 분)의 조우가 그려졌다.
앞서 유라(이채영 분)는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는 태풍(강은탁 분)에게 갑각 분말이 든 음식을 먹이고 반응을 살핀 바.
태풍은 애써 태연한 척 연기하며 유라를 속였으나 귀가 중 끝내 실신했다. 유정은 그런 태풍을 발견, 병원으로 옮겼다.
지난 5년 간 태풍은 검사 민혁으로 신분세탁을 마친 뒤. 잠이 든 태풍을 바라보며 유정은 “진짜 닮았다. 어떻게 이렇게까지 닮을 수 있지”라며 놀라워했다.
깨어난 태풍은 사과 알레르기가 있다고 둘러댔고, 유정은 “정말 태풍 오빠가 아닌 거네. 뭘 기대한 거야”라며 아쉬워했다.
5년 전 유정은 민우를 찾고자 태풍을 포기한 터. 이 사실을 모르는 태풍은 유정에 복수를 꾀하고 있다.
첫 타깃은 바로 숙자. 태풍의 덫에 걸린 숙자가 5억의 빚을 지게 되면서 유정은 아르바이트를 늘리게 됐다.
태풍과 서준의 공조도 그려졌다. 잠복 중 김밥을 사온 서준에 태풍은 “안 좋은 기억이 있어서 싫어합니다”라고 쓰게 말했다.
반대로 서준은 “전 김밥 좋아해요. 제가 한 때 김밥 장사를 했거든요. 제 인생에서 가장 즐거운 시간이었죠”라고 털어놨다.
서준은 여전히 유정을 짝사랑 중. 이날도 서준은 술친구가 된 태풍을 앞에 두고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요. 그런데 만날 수가 없어서 찾고 있어요”라며 유정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털어놨다.
극 말미엔 서준과 유정의 재회가 성사되며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비밀의 남자’ 방송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