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웃통신] “살아 움직이는 엘사 자매”…美 뮤지컬 ‘겨울왕국’ 첫 공개

[TV리포트=박설이 기자] 브로드웨이 뮤지컬 버전 ‘겨울왕국’ 주인공들의 스타일이 첫 공개돼 화제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엔터테인먼트 위클리는 브로드웨이 버전 ‘겨울왕국’의 네 주인공 패티 무린, 케이시 리바이, 젤라니 알라딘, 존 리들의 사진을 최초 공개했다. 이 배우들은 각각 안나, 엘사, 크리스토프, 한스를 연기한다.

공개된 주인공들의 사진에서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에서 선보여 관객들에게 익숙한 엘사와 안나가 실사로 살아났다. 

금발의 올림머리를 한 엘사 역의 케이시 러비는 청록색 드레스에 보라색 망토를 걸치고 차가운 표정을 짓고 있다. 안나 역의 패티 머린은 발랄한 그린 계열의 드레스를 입고 극중 안나의 캐릭터를 잘 살린 의기양양한 장난꾸러기 아가씨의 표정을 짓고 있어 눈길을 끈다.

뮤지컬 ‘겨울왕국’은 2013년 개봉해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무대 버전으로, 17일(현지시간)부터 10월 1일까지 미국 덴버에서 공연되며, 내년 2월 뉴욕 브로드웨이에 오른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엔터테인먼트 위클리, 영화 ‘겨울왕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