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쌍둥이 전쟁에 막이 내렸다.
14일 방송된 MBC ‘별별 며느리’에선 은별(함은정) 금별(이주연) 자매의 행복한 일상이 그려졌다.
금별이 차려준 밥을 먹으며 은별은 끝내 눈물을 흘렸다. 너무 맛있어서 눈물이 난다는 은별에게 금별 역시 “계집애. 맛있으면 웃어야지”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어 금별은 아직 감동하기 이르다며 봉투를 내밀었다. 바로 항공권이었다. 은별이 자신 때문에 유학을 가지 못했다는 게 못내 미안했다는 것. 출산하고 다녀오라는 금별의 말에 은별은 “이거 실화야?”라며 웃었다.
은별도 금별의 선물을 준비했다. 태교와 육아에 도움이 되는 그림 일기장이 그것. 은별이 직접 그린 것이었다. 이에 금별도 만족감을 표했다.
마침 등장한 호식(남명렬)이 “둘이 왜 울어?”라고 물으면 은별은 “금별이가 나 울렸어”라고 이르듯 말했다. 금별은 “네가 나 울렸잖아”라고 칭얼거렸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양가의 반대와 오랜 악연을 딛고 결혼에 골인한 지호(남상지)와 동주(이창엽)의 모습이 그려졌다.
결혼식 중엔 금별과 은별이 나란히 진통을 호소했다. 이어 사이 좋게 출산에 성공, 한 아이의 엄마가 됐다.
갈등의 불씨였던 수성재는 나라에 기부됐다. 금별은 드디어 양가 가족들이 평화통일을 이뤘다며 “이거 다 우리 덕이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쌍둥이 전쟁도 이제 끝. ‘별별 며느리’가 해피엔딩을 이뤘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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