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뮤지컬 ‘명성황후’가 2018년 새로운 역사를 시작한다.
5일 ‘명성황후’ 측에 따르면 2018년 3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1995년 초연 이후 수정과 보완을 거듭하고 있는 공연은 2018년에도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다.
초연 이후 1300회 공연, 180만 명 누적관객의 기록을 가진 ‘명성황후’는 올해 23주년을 맞았다. 지난 20여 년 간 姑 이만익 화가의 판화를 메인 포스터로 사용했던 ‘명성황후’ 측은 공모전을 통한 새로운 이미지를 공개했다.
공연 관계자는 “포스터는 옷깃을 부여잡은 두 손과 ‘다시 떨쳐 일어나리라’는 글귀로 당시 정세와 국권을 회복하고자 했던 명성황후의 단호한 의지가 느껴진다. 보는 이로 하여금 진한 감동을 불러일으킨다”고 소개했다.
뮤지컬 ‘명성황후’는 조선 제 26대 왕 고종의 왕비이자 대한제국의 첫 황후였던 명성황후의 서거 100주년을 기념하여 제작된 극이다. 국내 창작 뮤지컬로는 최초로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에서 상연한 기록을 갖고 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공연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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