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배우 김우빈을 향한 관심이 다시금 불붙었다. 비인두암 투병 소식을 알린 뒤부터 두문불출한 김우빈. 때문에 방송을 통해 이름이 거론될 때마다 관심이 계속된다.
오늘(22일)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재방송에는 김우빈 이야기가 담겼다. 방송인 홍석천이 김우빈의 근황, 그의 여자친구인 신민아와의 관계까지 전한 것.
재방송 이후 네티즌들은 그의 이름을 검색하며 근황을 확인하려는 모양새다. ‘김우빈’ 이름은 온라인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투병 중인 상황. 쏟아지는 관심은 불편할 것이 틀림없다. 일거수일투족이 속속들이 공유되고 공개되는 연예인의 숙명. 의례 연예인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먹고산다’지만, 투병 중인 김우빈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쾌차의 마음을 담은 간절한 바람과 ‘무관심’이 아닐까.
“내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를 때마다 나조차도 덜컥덜컥 겁이 났다”는 그를 위해, 가끔은 넘치는 관심을 ‘넣어둘’ 필요도 있다. “어느 날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다시 건강하게 인사하겠다”는 그 약속을 기다리며.
한편 김우빈은 지난해 12월 29일, 자필 편지로 7개월의 투병 생활을 전했다. 당시 그는 “항암치료 3번·방사선 치료 35번 무사히 마쳤다”며 “치료를 잘 마치고 주기적으로 추적 검사를 하며 회복하고 있다. 예전보다 체력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