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송재희 지소연 부부가 30만 원으로 한 달 살기 프로젝트의 비화를 공개했다.
31일 방송된 KBS2 ‘살림남’에선 송재희 지소연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건강검진 결과 송재희에게 관리가 필요하다는 소견이 나온 가운데 지소연이 직접 나섰다. 홍삼 등 영양제에서 식사까지 송재희를 배려한 식탁을 꾸린 것.
이어 지소연은 밖으로 나가 볕을 쐬자며 산책을 권했으나 송재희는 “나가면 다 돈인데”라며 난색을 표했다. 그도 그럴 게 송재희의 한 달 용돈은 단 30만 원.
송재희는 그럼에도 살만하다며 “그 전에는 카드 한도가 500만 원이라 500만 원 어치의 생활을 했다. 그런데 용돈이 30만 원이 되니까 그 안에서 맞춰 살게 되더라. 더 재밌다. 더 소중하다”라며 웃었다. 촬영장에 갈 땐 아예 지갑을 놓고 다닌다는 것이 송재희의 설명.
그러나 지소연은 돈보다 건강이 더 중요하다며 송재희를 밖으로 이끌었다.
이른바 짠내 데이트의 시작. 이들은 천 원 스케이트를 즐기고 아이쇼핑에 나섰다. 옷 구경에 신이 난 지소연을 보며 송재희는 “아내는 욕심이 많은 사람이 아니다. 내가 생각하지 못한 인간의 본성, 견물생심이 있는 거다”라며 쓰게 웃었다.
이어 지소연은 다음 달 용돈을 가불해서 송재희에게 트렌치코트를 선물하고 싶다고 밝혔으나 송재희는 “고맙다. 마음만 받겠다”라며
한편 부부공금이 동이 난 가운데 송재희와 지소연은 경제권 문제로 갈등을 벌이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1월 지출이 늘어난 건 송재희의 병원비와 영양제 때문. 송재희는 감동을 표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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