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중국 걸그룹 BEJ48 멤버 장함소(장한샤오)가 자살 암시 글을 게재해 팬들의 우려를 샀다.
23일 중국 펑황연예는 장함소가 22일 밤 자신의 SNS 웨이보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세상을 떠나겠다는 예고의 글이었다. 장함소는 이 글에 “매일밤 잠을 못 잔다. 매시간 1분 1초 전부를 끝내고 싶다는 생각 뿐이다. 정말 지쳤다” “즐거운 척도 못 하겠다” “다른 사람과 소통할 수 없다” “일도 공부도 못 하겠다. 지금의 나는 사람이 아니다”고 적어 괴로운 심경을 담았다.
장함소는 또 “여러분이 이 글을 보고 있을 때 나는 이 세상에 없을 것이다”고 적어 자살을 암시했다. 장함소의 글을 본 팬들은 곧 경찰에 신고했고, 장함소가 수면제를 복용해 자살을 시도하려 한 사실이 드러났다. 다행히도 자살은 미수에 그쳤다.
BEJ48 측은 공식 웨이보를 통해 “장함소의 부모와 연락했으며 장함소에게는 아무 일도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장함소가 게재했던 자살 암시 글은 삭제된 상태다. 글을 게재한 뒤 팬들은 장함소가 우울증을 앓고 있는 것이 아니냐며 우려하고 있다.
장함소는 1996년생으로 지난 2015년 SNH48 5기 연습생으로 연예계에 데뷔해 청순한 미모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BEJ48 Team B에 소속돼 활동해왔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장함소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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