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효리네민박2’ 봄 이야기의 시작이다.
22일 방송된 JTBC ‘효리네민박2’에선 첫 봄 영업 비화가 공개됐다.
봄 영업에 앞서 이효리가 변화를 선언했다. 그간 이효리는 화장기 없이 수수한 차림으로 민박 객들을 맞이했던 바. 그녀는 “겉모습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중요하더라. 상대방에게도 스스로에게도”라며 달라진 스타일을 예고했다.
이상순에게도 “오빠도 좀 깔끔해져라. 트레이닝복도 벗고. 그 옷 10년은 입은 것 같다”라고 조언했으나 이상순은 “이 옷 산지 3일 됐다”라며 황당해 했다.
이에 이효리는 “이러니까 우리 사이에 설렘이 사라지는 거다. 봄이 와도 겨울인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윤아 합류 후 민박의 문이 열린 가운데 첫 손님으로 외국인 잭슨이 찾아왔다. 이에 윤아는 능숙한 영어로 접객에 나섰다. 잭슨은 윤아보다 연하. 윤아는 “내가 몇 살로 보이나?”라고 묻는 것으로 잭슨을 당황케 했다. 잭슨이 “25살인가? 아님 19살?”이라고 되물으면 윤아의 얼굴엔 웃음꽃이 피었다.
이상순 또한 유학파로 잭슨과의 연락은 이상순 담당. 그 모습에 새로 온 손님들은 “영어 잘하신다”라며 놀라워했다. 여기에 이효리와 윤아까지 등장하자 그들은 “TV를 보는 것 같다”라며 입을 모았다.
영업 첫 날 저녁식사는 소박한 한식 밥상. 이번에도 윤아는 남다른 요리솜씨를 뽐내며 감탄을 자아냈다.
식사준비 중 이상순이 이효리의 등을 긁어주면 윤아는 “보기 좋은 장면이다. 케미”라며 웃었다. 이효리는 “개미”라고 일축, 거듭 웃음을 자아냈다.
임직원 표 한식밥상에 외국인 잭슨도 만족을 표했다. 이 자리에서 이효리가 물은 건 “내가 몇 살로 보이나?”라는 것. 잭슨은 이상순이 더 어려보인다고 답하는 것으로 이효리의 분노(?)를 샀다.
민박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음악. 임직원들과 잭슨은 함께 노래를 부르며 정을 나눴다. ‘효리네민박’이 봄바람을 가득 안고 시청자들과 다시 만났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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