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배우 이서원이 논란에 휩싸였다. 성추행과 흉기 협박 혐의. 특히 해당 사건으로 조사를 받는 중에도 방송 활동과 SNS 활동을 활발히 펼쳤다는 것이 뒤늦게 알려지며 대중의 분노를 사고 있다.
이서원의 사건은 지난 16일 알려졌다. 이서원이 술자리에서 동료 여자연예인에게 강제로 입맞춤을 하려 했고 이를 거부하자 흉기로 위협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충격을 안긴 것.
이서원은 해당 사건으로 지난달 8일 서울 광진경찰서에 입건 됐다. 현재 조사를 받은 후 서울 동부지검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40일이나 흐른 사건. 하지만 이서원은 그동안 뻔뻔하게 활동을 펼쳐왔다. KBS2 ‘뮤직뱅크’ MC를 봐왔고 ‘어바웃 타임’으로 브라운관 복귀를 준비했다. SNS 게시물까지 활발하게 업로드했다는 것이 확인되며 더욱 큰 분노를 일으켰다.
뒤늦게 사건이 알려지자 불똥이 튄 것은 방송 측이었다. 제작발표회를 하루 앞두고 이서원이 사건이 불거지자 tvN ‘어바웃 타임’ 측은 이서원의 하차를 결정했다. 부랴부랴 대체배우를 알아보고 재촬영을 하기로 계획을 세웠다.
KBS2 ‘뮤직뱅크’ 역시 이서원을 하차를 결정했다. 당분간 솔빈과 스페셜 MC들로 방송을 이어가기로 했다.
해당 사건이 벌어진 후에도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대중 앞에 서고 소통했던 이서원. 숨길 수 있다고 생각한 걸까, 아니면 사실대로 말하기 겁났던 걸까. 이유야 어째됐든 대중의 분노만 키운 셈이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이서원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