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가수 전유나가 두 남자의 케미를 만들며 ‘불청’에 완벽 적응했다. 박재홍과 김도균이 그 주인공이다.
11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선 전유나가 새 친구로 출연해 가파도 청춘여행을 함께했다.
기상악화로 당초 예정됐던 제주여행이 미뤄진 가운데 전유나는 임시 청춘하우스를 앞에 두고 “긴장되거나 설레지 않나?”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전유나는 “궁금하다. 김완선만 잠깐 본적이 있다”라고 답했다.
앞서 전유나는 친구들 중 박재홍을 가장 보고 싶다고 밝혔던 바. 롯데 자이언츠의 팬으로서 롯데를 상대로 맹타를 휘두르던 ‘리틀 쿠바’ 박재홍을 만나고 싶었다고.
전유나가 청춘하우스에 입성하면 송은이가 맨발로 달려 나와 그녀를 맞이했다. 송은이는 단번에 전유나를 알아보곤 “우리 지난번에 얘기 엄청 많이 했다”라며 신기해했다.
고대하던 박재홍과의 만남도 성사됐다. 이 자리에서 전유나는 “내가 원한이 있다. 롯데 팬으로서 우리만 만나면 너무 잘하셨다. 현대만 만나면 늘 롯데가 지는데 경기의 주인공이 박재홍이었다”라고 토로했다.
전유나는 또 “경기를 보면서 ‘저 사람은 자이언츠로 오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다”라고 거듭 밝혔다.
김도균과의 만남도 눈길을 끌었다. 전유나와 김도균은 1990년대 초를 주름잡은 대표 가수들.
김도균은 “1990년 초에 대표적인 장을 열었다”라며 전유나를 맞이했다. 전유나는 “얼굴이 훨씬 젊어지셨다”라고 화답했다.
전유나는 과거 김도균에 대해 “강렬한 웨이브 스타일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외적으로 보이는 모습과 달리 굉장히 순수한 분이었다”라고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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