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타즈맨극장’ 채널
50대 미혼 유튜버 아들을 여성 구독자에게 장가보내고 싶은 부모님의 속마음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23일 유튜브 ‘타즈맨극장’ 채널에는 ‘50세노총각 장가보내려는 84세 노모의 부푼 꿈’ 영상이 게재됐다.
앞서 그는 40대 초반의 여성 구독자와 발렌타인 데이에 만나 술자리를 가진 영상을 공개해 데이트를 즐겼다.
이후 여성 구독자와 한강에서 만나 운동을 하고 집으로 돌아간 날 타즈맨은 “헤어질 때 그녀가 부모님께 드리라며 빵을 사주었다”고 자막으로 설명했다.
유튜브 ‘타즈맨극장’ 채널
빵을 한가득 선물 받은 타즈맨의 어머니는 함박웃음을 지으며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아들에게 식사를 차려준 후 어머니는 아들에게 넌지시 “사귀어 보라니까”라며 아들에게 말을 건넸다.
유튜브 ‘타즈맨극장’ 채널
그러자 타즈맨은 “결혼하게 되면 어디서 살아?”라며 건조하게 말하자 쇼파에 앉아있던 아버지는 “너희들이 이집에서 살겠다면 여기 융자받아서 우리가 전세로 나가고 오피스텔이나 사서 나가고…”라며 진지하게 아들의 신혼집을 언급했다.
아버지의 진지한 모습에 웃음이 터진 타즈맨과 달리 부모님들은 더욱 열정적으로 자신들이 나가서 살 궁리를 의논했다.
이후 어머니는 여성 구독자의 칭찬을 계속 아들에게 하던 중 “아주 너 때문에 고민이야. 더 ‘늙기전에 장가를 보내고 죽어야지’ 이런 생각이 들어. 다른 애들 다 가고 재밌게 사는데 너만 외톨이 되는 것도 안 좋더라고”라며 속내를 터놓았다.
그러자 타즈맨은 “나이가 50되니까 6~70되어 혼자면 안될 거 같다”며 어머니의 말에 공감했다.
이어 “(여구독자가) 날 좋아하는 지 어떻게 알아?”라며 어머니에게 자신없이 묻자 “(빵도)이렇게 사오고 너 먹으라고 사온 거 아니야?”라며 아들의 말을 다그쳐 마음을 바로잡게 했다.
한편 유튜버 타즈맨은 미혼 남성의 일상을 담은 콘텐츠로 활동하고 있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의식주 걱정 없으면, 걍, 혼자 사는게 편타”, “결혼이 최선은 아니예요. 애낳고조금살다가 돌싱되면 결혼안하니만 못해요. 결혼 우스운존재 아닙니다. 혼자사세요”, “만난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부터 결혼생각??”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유리 기자 ur4226@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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