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현정화가 가족력으로 인해 건강을 염려했다.
7일 오후 방송된 MBN ‘알약방’에는 탁구 레전드 현정화(54)가 유전자 검사를 받았다.
이날 현정화는 “44년간 탁구 선수 생활을 했다. 관절을 많이 사용하는 운동을 해서 일반인보다 약 10배 이상 관절에 무리가 간 상태”라며 “최근 골감소증, 위축성 위염, 당뇨병 전 단계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정화는 가장 걱정되는 가족력에 대해 “아버지 폐결핵, 어머니 20년 당뇨병에 골다공증, 허리디스크도 앓고 계신다”고 털어놨다.
유전자 검사 결과 현정화는 “모두 집중 관리가 필요한 수치가 나왔다. 폐질환 천식 유전적 발병위험도는 1.43배 높았고, 당뇨병 유전적 발병위험도도 1.38배 높다”는 의사의 진단을 받았다. 그러나 “관절 사용 횟수에 비해 연골 상태는 건강한 편”이라는 검사 결과로 안도의 미소를 지었다.
한편 현정화는 귀순 배우 김혜영과 함께 역사 최초 남북단일팀으로 우승을 이끌었던 북한 탁구 선수 리분희를 추억했다. 그는 “리분희가 한 매체를 통해 ‘현정화는 사랑하는 동생이다. 진짜 보고싶다’고 하는데 눈물이 확 돌더라”며 진한 우정을 드러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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