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김옥빈이 예능을 뜨겁게 달궜다.
김옥빈은 10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해 거침 없는 입담과 춤사위, 예능감을 발산하며 토요일 밤 안방극장을 장악했다.
김옥빈의 이번 ‘아는 형님’ 촬영은 칸 귀국과 함께 진행됐다. 김옥빈은 지난 5월 21일 제70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을 통해 ‘악녀’를 전 세계에 공개한 뒤, 2박3일간 폭풍 같은 현지 스케줄을 마치고 한국 땅을 밟자마자 ‘아는 형님’ 스튜디오를 찾았다.
“두 번이나 칸을 홀리고 돌아온 배우”라는 소개와 함께 등장한 김옥빈은 피곤한 기색 없이 특유의 화사한 미소로 멤버들과 인사했다.
방송 내내 쌍검술, 낙법, 목검 돌리기 등 평소 쌓아온 프로급 무술 실력은 물론 비욘세의 음악에 예사롭지 않은 웨이브로 스튜디오를 초토화했다.
솔직한 입담도 빠지지 않았다. 김옥빈은 “연기 인생 중 언제 가장 힘들었나”라는 질문에 “신인 시절 못된 소속사를 만났다. 못된 소속사를 만나 소속사를 옮길 때마다 빚이 늘어났다”며 눈물을 흘려 출연진을 안타깝게 만들기도 했다.
김옥빈은 ‘악녀’로 ‘박쥐’ 이후 8년 만에 두 번째로 칸 레드카펫을 밟았다. 전무후무한 액션 연기에 한국영화 새 장을 열었다는 평을 받으며 현지 외신과 영화 관계자로부터 호평을 받은 김옥빈. 칸에 이어 ‘아는 형님’에서도 시원시원한 매력으로 시청자와 멤버들의 마음을 움켜쥐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JTBC ‘아는 형님’ 방송 화면 캡처 및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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