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지옥의 화생방 훈련과 가족의 편지에 멤버들이 눈물을 펑펑 쏟았다.
15일 MBC ‘무한도전’에선 ‘진짜사나이’편이 방송됐다. 이날 멤버들은 사격훈련에 이어 화생방 훈련을 받게 됐다.
화생방 훈련을 앞두고 멤버들은 초조하고 심란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자신의 차례가 가까워올수록 표정을 어두워졌다. 드디어 가스가 가득한 화생방실로 들어간 멤버들.
다들 방독면을 착용하고 가스실로 들어갔다. FM 훈련생 유재석이 맨 먼저 정화통을 해제한 가운데 양세형이 가장 마지막으로 정화통을 해제했다. 멤버들 모두 가스에 고통스러워하며 몸부림을 치기 시작했다.
이어 10초의 시간 후에 정화통을 결합하라는 명령이 떨어졌다. 배정남은 힘들어하는 하하의 정화통부터 끼워주는 모습을 보였다. 하하를 도와주느라 시기를 놓친 배정남의 정화통 결합은 양세형이 도와주며 동료애를 드러냈다. 이날 박명수가 고통을 참지 못하고 가스실을 탈출했다. 남은 다섯 명의 멤버들은 서로의 손을 꼭 잡으며 고통을 이겨냈고 결국 무사히 훈련을 마칠 수 있었다. 박명수는 “화생방 훈련을 다시 하라면 할수 있겠습니까”라는 교관의 질문에 다른 훈련병들이 모두 “예”라고 외치는 와중에도 “못한다”고 소신(?)을 드러내며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뮤직데이트 시간엔 돌이 된 아이를 두고 훈련소에 입소한 훈련병을 위한 아내의 편지가 소개됐다. 이어 돌배기의 ‘아빠 빠빠’라는 귀여운 목소리에 멤버들은 가족생각을 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하하와 양세형의 어머니의 편지가 소개됐다. 배우 이성민이 후배 배정남을 향한 사랑이 듬뿍 담긴 편지를 보내며 생활관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양세형은 ‘아빠의 청춘’노래에 눈물을 쏟는 모습으로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양세형은 그 노래가 돌아가신 아버지의 애창곡이라고 덧붙이며 눈물을 흘린 사연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선 공포의 화생방 훈련 속에서 전우애를 느끼고, 가족과 지인의 편지를 통해 뭉클해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되며 눈길을 모았다.
사진=‘무한도전’방송 캡처
김진아 기자 newsteam@tvreport.co.kr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