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완벽한 사투리 연기를 위한 옥택연의 숨은 노력이 공개됐다.
옥택연은 OCN 새 오리지널 드라마 ‘구해줘’(정이도 극본, 김성수 연출)에서 따뜻하고 유쾌한 성격을 지녔지만 군수님 아들이라는 꼬리표에 까칠한 면모를 지니게 된 ‘엄친+문제아’ 한상환으로 분해 시청자와 만날 예정. 미래 없이 방황하던 청춘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자신에게 “구해줘”라는 말을 건넨, 사이비 종교에 감금된 첫사랑 임상미(서예지)를 구하기 위해 나선다.
‘구해줘’의 극중 배경이 될 무지군은 경상도에 위치한 작은 시골 마을이라는 설정으로, 옥택연을 비롯한 대다수 출연 배우들은 다소 억센 경상도 사투리를 무지군에 원래 살았던 주민처럼 자연스럽게 소화해야 했다. 때문에 옥택연을 비롯해 배우들은 완벽한 사투리 억양을 구사를 위해 뜨거운 노력을 쏟아부었다.
옥택연은 촬영 전 사투리 연기 전문 선생님에게 ‘사투리 과외’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중요한 장면 촬영 때마다 사투리 선생님을 직접 초빙해 연습을 이어갔다. 촬영 쉬는 시간에도 리얼 사투리 연기를 위해 사투리 선생님에게 자문을 구했다. 덕분에 옥택연은 전작 ‘신데렐라 언니’ ‘참 좋은 시절’ 당시보다 물 오른 억양을 자유자재로 구사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구해줘’ 제작진은 “촬영장의 옥택연은 자신의 촬영이 끝난 후에도 현장을 떠나지 않는다. 한상환이 지닌 복합적인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도 진지한 자세로 연기에 임하고 있다”는 말로 그의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구해줘’는 사이비 종교 집단에 맞서 첫사랑을 구하기 위한 뜨거운 촌놈들의 좌충우돌 고군분투를 그릴 본격 사이비 스릴러 드라마. 웹툰 ‘세상 밖으로’를 원작으로 한다. 오는 5일 밤 10시 20분 첫 방송.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OCN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