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미나가 ‘사랑 받는 며느리’로 분했다.
23일 방송된 KBS2 ‘살림남’에선 류필립 미나 부부의 신혼일기가 공개됐다.
류필립의 어머니와 할머니가 필미하우스를 차린 가운데 미나가 배달음식과 직접 준비한 월남쌈으로 근사한 한 상을 차렸다. 이에 어머니도 할머니도 만족감을 표하는 모습.
특히나 류필립의 할머니는 “나이차 때문에 필립이 휘둘리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미나가 아주 잘한다. 살림꾼이다”라며 미나를 향한 호감을 표했다.
그녀는 또 “미나를 만나고 필립이 많이 좋아졌다. 어릴 때 얼굴이 나오는 것 같다”라며 웃었다. 이는 류필립의 어머니도 공감하는 것.
앞서 류필립은 상처로 가득했던 가혹한 미국생활을 밝혔던 바. 이는 자연히 어머니에게도 큰 아픔이 됐다. 그녀는 “필립을 데려오고 싶었다. 그러나 미국에서 학교를 마치는 게 옳다고 판단했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류필립의 할머니는 “고생을 많이 했다. 미나와 행복하게 잘 살라. 복이 있어서 이렇게 예쁜 색시를 만났나보다”라며 거듭 손자며느리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어머니 역시 “미나 수고했다”라고 다정하게 격려했다.
손자며느리를 위한 선물도 준비했다. 이에 미나가 두근거림을 느낀 것도 당연지사. 미나는 가족구성원으로 인정받는 느낌이라며 거듭 설렘을 표했다.
그 선물이란 외할아버지의 유품인 88올림픽 기념주화. 이에 미나는 “예상했던 것과 다른 선물인데 의미가 깊은 선물이라 너무 감사했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미나도 깜짝 선물을 준비했다. 두 여인을 위한 봉투가 바로 그것. 그 센스에 류필립은 감동을 표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2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