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헬로비너스의 나라가 눈물과 웃음으로 ‘아는 형님’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나라는 지난 7일 오후 방송한 JTBC ‘아는 형님’에 보라, 모모랜드 연우, 주이와 함께 ‘신(新) 라라랜드’의 멤버로 출연했다. 그간 드라마 촬영으로 바쁜 나날을 보냈던 나라는 오랜만의 예능 나들이를 맞이해 다양한 매력을 쏟아내며 시청자들을 즐겁게 했다.
나라는 먼저 강호동, 김영철과 함께 숨 오래 참기 대결에 나서 99초를 참아내며 1등을 차지한 것은 물론, 게임을 위해 과감하게 물에 얼굴을 집어넣으면서도 한 순간도 아름다움을 잃지 않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살면서 가장 용감했던 순간’으로 바바리맨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공개하면서 “시력이 좋지 않아 살색 바지를 입은 아저씨인 줄 알았다”는 재치 넘치는 이야기로 웃음을 자아냈으며, 또 다른 에피소드에서는 실감나는 욕설 재연으로 ‘반전 매력’ 역시 선사했다.
예능감만 빛나지 않았다. 바로 헬로비너스 멤버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표현하면서 눈물을 흘려 스튜디오를 뭉클하게 만들었던 것. 나라는 “단체 예능을 한지가 정말 오래됐다. 이렇게 개인 활동을 할 때마다 그립다”면서 변함없는 우정을 과시했다.
나라는 2교시 ‘학급 인생 토론’에서도 다양한 고민을 나누면서 다양한 사연들을 경청하는 동시에 충실한 리액션으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한편 나라는 최근 JTBC ‘나의 아저씨’에서 연기 트라우마를 가진 최유라 역을 맡아 사랑을 받았으며, 오는 25일 첫 방송하는 SBS 새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에서 매혹적이면서도 도도한 아나운서 주은으로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JTBC ‘아는 형님’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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