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인생을 바꾼 미스트롯. 그 주역이자 수혜자들이 ‘비스’에 떴다.
28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선 송가인 정미애 홍자 정다경 김나희가 출연해 끼를 발산했다.
‘미스트롯’의 최대 수혜자는 역시나 우승자 송가인이다. 송가인은 “‘미스트롯’ 후 얼마나 바빠졌나?”라는 질문에 “전에는 한 달에 두세 번 스케줄이 있었다면 지금은 하루 3, 4시간 정도를 잔다. 스케줄이 무한대다. 새벽에 일어나서 거의 24시간을 돈다”라고 답했다.
정미애는 “애들 얼굴을 잘 못 본다. 둘째는 4살이라 손이 많이 가는 나인데 잘 못 돌봐줘서 마음이 아프다”라고, 홍자는 “쉴 만하면 바로 스케줄이 생긴다. 쉬는 건 포기했고 바쁨에 적응하는 단계다”라고 밝혔다.
뜨거운 인기를 증명하듯 길거리에서 선물공세도 받았다. 송가인은 “방송 후 단골 지하상가에 가니 이모님들이 신발부터 옷 조명까지 선물을 주셨다. 심지어 산 낙지도 받았다”라고 비화를 전했다.
송가인은 팬서비스로 화답했다며 “아무래도 노래하는 모습을 좋아해주시니까 노래를 한 소절 씩 불러드린다. 그럼 엄청 좋아하신다”라고 밝혔다.
개그우먼에서 트로트가수로 변신한 김나희는 “개그우먼으로 보낸 6년보다 ‘미스트롯’ 3개월이 더 연예인처럼 느껴졌다”라며 변화를 전했다.
김나희는 “그 전엔 공개 코미디 외엔 고정 스케줄이 없었다. 행사도 한 달에 한두 번 있었다”라며 “지금은 매니저의 차를 타고 스케줄을 하는 게 익숙해졌다”라고 말했다.
김나희는 “내가 평소 혼밥을 좋아한다. 길거리 음식도 자주 먹는데 과거엔 젊은 친구들이 나를 알아봐줬다면 지금은 나이가 드신 분들이 나를 알아봐주신다”라며 웃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MBC 에브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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