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30년 만에 마주하게 된 출생의 비밀. 김흥수의 선택은 무엇일까.
18일 방송된 KBS 2TV ‘우아한 모녀’에선 유전자 검사 결과에 경악하는 해준(김흥수 분)의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해준은 은하(지수원 분) 세라(오채이 분) 모녀로 인해 온갖 수모를 겪은 유진(차예련 분)에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해요. 화도 내고 울기도 하고 그래요. 혼자 센 척 하지 말고”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에 유진은 “센 척 한 게 아니라 저 정말 세요”라며 웃었다.
해준은 또 유진 모 미연을 만나고 싶다며 “제니스한테 너무 의자하지 말라고 말하고 싶어요”라 덧붙였다.
그런 해준에 유진이 물은 건 “3년 전에 우리가 안 만났다면 어땠을까요?”라는 것이다. 해준은 3년 후 제이그룹에서 다시 만났을 거라며 “내가 폐소공포증은 꼭 고쳐주고 싶은데. 완치될 거예요”라 다정하게 말했다.
앞서 해준은 제 출생의 비밀을 밝히고자 유전자 검사를 의뢰한 바. 이에 은하는 “어디 평범한 집안이야? 지 인생 탄탄대로인데 포기하겠어? 그렇게 감상적인 마인드로 후계자 노릇 어떻게 할 지 모르겠어”라며 웃었다.
세라에겐 해준이 곧 집에 들어갈 거라며 “바보가 아닌 이상 후계자 자리 차버릴 수 있어? 왕관 버릴 수 있겠느냐고”라고 자신했다.
인철(이훈 분)은 “너 정말 사랑해서 결혼한 거지? 집착 때문 아니지?”라 물으며 세라의 진심을 확인했다. 세라는 “사랑해요. 사랑이 없으면 집착도 없는 거예요”라고 답했다.
유진의 계획은 해준을 성 스캔들로 무너트리는 것. 미연은 “끝까지 갈 필요 없어. 적당히 빠지면 돼. 문제 생기면 바로 철수하고. 일 끝나면 엄마 집으로 와. 기다리고 있을게”라 당부했다.
그 시각 해준은 유전자 검사 결과를 받아들었다. 재명(김명수 분)은 물론 윤경과도 친족관계가 아니란 검사 결과에 해준은 끝내 절규했다. 과연 해준의 선택은 무엇일지, ‘우아한 모녀’의 전개가 한층 흥미진진해졌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우아한 모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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