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경주 기자] 배우 김성오가 순정마초 고릴라로 변신한다.
김성오는 내년 1월 개봉 예정인 영화 ‘해치지않아’에서 싱크로율 100% 낭만 고릴라로 변신,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해치지않아’는 망하기 일보 직전의 동물원 동산파크에 야심차게 원장으로 부임하게 된 변호사 태수와 팔려간 동물대신 동물로 근무하게 된 직원들의 기상천외한 미션을 그린 이야기.
김성오는 극중 험악한 인상과 달리 동산파크에서 함께 근무하는 동료 해경(전여빈)을 짝사랑하는 사육사 건욱 역을 맡았다.
그는 새로 부임한 원장 태수(안재홍)의 동물로 위장근무하자는 제안에는 버럭 화를 내다가도 고릴라를 닮았다는 해경의 말 한마디에 혼신의 힘을 다해 메소드 고릴라 연기를 펼치는 순애보를 지닌 인물.
다리에 쥐가 난 나무늘보 해경을 업어주는 것은 기본, 사랑을 위해서라면 세상에 못 할 짓이 없는 일편단심 사육사 건욱과 사랑밖에 모르는 순정마초 고릴라 역에 도전하며 반전 매력을 뽐낸 김성오는 “건욱의 감정이 변화할 때마다 고릴라 얼굴도 변하는 것 같았다. 감성이 고스란히 느껴질 정도로 캐릭터에 푹 빠져 지냈다”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에 손재곤 감독은 “준비성이 철저해 매 씬마다 항상 새로운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해치지않아’는 내년 1월 15일 개봉한다.
김경주 기자 kimrudwn@tvreport.co.kr / 사진 = ‘해치지않아’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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