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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재밌다”…’방법’ 이유있는 자신감, 색다른 오컬트 성공할까 [종합]

김민주 기자 조회수  

[TV리포트=김민주 인턴기자] “속는 셈 치고 1화만 보시면 된다. 정말 재밌다.”

‘방법’ 배우들과 제작진이 작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이며 색다른 오컬트 장르물의 탄생을 예고했다.

4일 오후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진행된 tvN ‘방법’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엄지원, 성동일, 조민수, 정지소, 김용완 감독, 연상호 작가는 ‘방법’에 대해 “정말 재밌는 작품”이라고 극찬해 기대감을 높였다.

‘방법’은 한자 이름, 사진, 소지품으로 죽음에 이르게 하는 저주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 10대 소녀와 정의감 넘치는 사회부 기자가 IT 대기업 뒤에 숨어 있는 거대한 악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부산행’을 연출한 연상호 감독이 작가로 나서며 김용완 감독의 개성있는 연출력이 더해져 초자연 유니버스 스릴러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다.

연상호 작가는 “‘방법’은 악의 세력에 맞서는 초자연적인 현상을 다룬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다.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엄지원은 “대본을 보는 순간 끌렸다. ‘3초 만에 반한다’라는 말도 있지 않나. 읽은 자리에서 고민 없이 결정했다”고 했고, 조민수는 “(한마디로) 재밌어서 작품을 선택했다. 대본을 금세 다 읽었다. 재밌어서 열심히 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성동일은 “연상호 작가는 (작품을) 객관적으로 잘 표현했을 것이라 생각했고, 김용완 감독은 영화 ‘챔피언’ 이후로 너무 오래 쉬었기 때문에 잘 돼야 한다는 바람이 컷을 것이다. 모두가 드라마에 목을 매야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드라마의 성공을 자신했다”고 말했다.

‘방법’에는 오랜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는 엄지원과 성동일, 조민수 등 연기파 배우들과 영화 ‘기생충’으로 이름을 알린 신예 정지소가 출연한다. 드라마 시작 전부터 화려한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았다.

엄지원은 열혈 사회부 기자 임진희 역을, 정지소는 임진희와 함께 사건의 중심에 있는 10대 소녀 방법사 백소진을 연기한다.

성동일은 국내 최대 IT기업 포레스트를 운영하는 인간의 탈을 쓴 악귀 진종현으로 분한다. 조민수는 진종현 회장을 영적으로 보필하는 무당 진경 역을 맡았다.

캐스팅 이유에 대해 김용완 감독은 “임진희 역할이 정의감 넘치고 섬세한 연기가 필요한 캐릭터다. 모든 제작진이 ‘엄지원 선배 만한 배우가 없다’고 말했다. 선배가 본인의 캐릭터뿐 아니라 많은 부분에 대해 디테일하게 도와주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성동일 선배는 선악이 공존된 깊이있는 연기에 대해 공감을 많이 했다. 인간과 악귀 사이의 연기가 어떻게 나올지 기대를 많이 했다. 선배가 머릿속으로 생각했던 것 이상의 연기를 보여주셨다”며 “조민수 선배는 굿 장면 연습을 오랫동안 하셨다. 화면에서 보시면 깜짝 놀라실 것이다. 현장에서 감동받고 우시는 분도 많았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정지소 배우가 맡은 역할 캐스팅에 고민이 굉장히 많았다. 선악이 공존돼 있는 역할을 표현해야 하기 때문에 신선한 얼굴이 필요했다. 대 선배와의 조화도 이뤄져야 한다. 많은 오디션과 미팅을 했는데 정지소 배우가 독보적으로 뛰어났다”고 강조했다.

정지소는 “‘기생충’ 이전에는 눈에 띌만한 캐릭터를 연기한 적이 없었다. 이렇게 대 선배님들과 함께할 기회도 적었다. 실감이 안난다. 기회가 온 만큼 최선을 다해서 촬영할 것”이라고 열정을 보였다. 또 “‘기생충’ 선배들도 응원 메시지를 주셨다. 서로 에너지를 주고 받고 있다”고 밝혔다.

영화 ‘부산행’의 연상호 작가는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드라마 작가에 도전한다.

연상호 작가는 “드라마를 되게 하고 싶었다. 좋은 기회가 있어서 놓치고 싶지 않았다. 무리한 스케줄이었는데 쓰는 동안 나 자신이 재미를 많이 느꼈다. 드라마 작가에 소질이 있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다른 드라마는 잘 안써지더라. ‘방법’이라는 드라마가 특별한 케이스”라며 “드라마의 1호 팬이다”고 고백했다.

이어 “주변 지인들이 드라마를 쓴다하니 폭소하더라. 드라마를 모르는 상태에서 쓰는 작품이다 보니 ‘아주 멋없는 강속구를 직구로 던져보자’라는 생각으로 (드라마를) 썼다”고 회상했다.

기대가 모이는 만큼 시청률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이에 연상호 작가는 “3%를 목표로 한다. 3%가 넘으면 시즌 2를 제작할 것”이라고 깜짝 공약을 밝혔다.

성동일은 “(‘부산행’ 같은) 장르물이 천 만이 되는 것은 믿을 수 없는 일이다. (‘방법’ 같은) 오컬트 물은 일반 공중파 드라마와 차별화 된다. ‘방법’은 대중적이지 않은 드라마라 시청률보단 시청자들에게 관심을 받으면 감사한 일이라 생각한다.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오컬트 장르물이니 흥미를 갖고 봐주셨음 한다”고 현실적인 대답을 내놨다.

끝으로 김용완 감독은 “시청자의 기대에 충족하는 작품을 만들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했고, 연상호 작가는 “속는 셈 치고 1화만 보시면 된다. 1화를 보고 ‘내 취향이 아닌데?’라고 생각하면 보시지 않아도 된다”며 드라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엄지원도 “식품코너에서 말하는 것 처럼 일단 ‘이 드라마 맛만 보세요’라고 말하고 싶다”고 거들었다.

성동일은 ‘방법’으로 2행시를 선보였다. 그는 “‘방’, 방법은 2월 10일 9시 30분 월, 화부터 첫방을 시작합니다. 1회부터 안보시면 ‘법’, 법대로 하겠습니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방법’은 ‘블랙독’ 후속으로 오는 10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한편, ‘방법’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 확산 여파로 제작발표회 일정을 온라인 스트리밍 일정으로 대체해 진행했다.

김민주 인턴기자 minju0704@tvreport.co.kr /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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