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임슬옹이 가장 결혼을 먼저할 것 같은 멤버로 이창민을 지목했다.
8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는 7년 만에 완전체 컴백한 2AM 조권, 이창민, 임슬옹, 정진운이 출연했다.
이날 조권은 오랜만의 완전체 활동에 대해 “혼자 활동 할 때는 외로운데, 함께하면 노래도 멘트도 나눠서 할 수 있으니 여유가 있다”고 말했다.
두 곡의 타이틀곡 ‘잘 가라니’와 ‘가까이 있어서 몰랐어’에 대해 이들은 “낳아주신 박진영에게, 길러주신 방시혁에게 한 곡씩 받았다”고 설명했다.
두 프로듀서의 다른 점을 묻자 이창민은 “박진영은 가수로 먼저 성공한 선배님이다. 그래서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무대에서 이렇게, 노래를 이렇게 하라고 조언을 해준다”고 말했다. 이어 “방시혁은 아티스트의 해석에 맡기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조권은 “예전에는 찍고 날리기, 공기반 소리 반 창법을 했는데 요즘에는 다르더라. 뒷머리 잡아 올리기 창법을 쓰더라”고 전했다.
“어떤 곡이 더 좋냐?”는 MC 김용만의 질문에 정진운과 임슬옹은 외면했다. 고민 끝에 입을 연 이창민은 “방시혁의 곡이 제가 가진 음역대를 다 쓴다. 부르는 사람 입장에서 재미있다. 부른 후에 시원한 느낌”이라며 1표를 던졌다.
이에 조권은 “박진형의 곡이 라이브가 편하다. 방시혁의 곡은 들을 때 좋다”고 다른 의견을 드러냈다.
한편 이창민은 14년차 그룹 2AM의 장수 비결에 대해 “멤버들이 똑똑하고 배려심이 깊다. 서로 싫어하는 부분을 알기 때문에 차단을 한다”면서 “눈빛만 봐도 안다”고 남다른 팀워크를 드러냈다. 이에 김용만은 “부부가 그렇다”고 말해 당황케 했다.
“결혼은 누가 먼저할 것 같은지?” 묻자 이창민은 “제가 먼저 하고 싶은데 진운이가 가장 먼저 갈 것 같다”면서 “나는 생각이 많은 반면 진운이는 좋아하는 게 있으면 집중을 잘한다. 결혼할 상대가 나타나면 가장 먼저 갈 것 같다”고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다른 멤버들은 이창민을 지목했다. 특히 임슬옹은 “창민이 형이 ‘결혼하고 싶다, 안정을 찾고 싶다’는 말을 14년째 입에 달고 산다’고 폭로해 웃음을 선사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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