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이우인 기자] 이정진이 범죄 시사 프로그램의 MC로서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22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KBS 웨딩홀에서 열린 KBS2 범죄 시사 프로그램 ‘끝까지 간다’ 제작발표회에서 이정진은 “MC가 된 소감에 앞서 이런 사건에 관심이 많은 시청자였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저 역시도 제작진의 일원으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유가족들의 아픔도 있지만, 재발되는 일도 큰 문제인 것 같다”며 “많은 분이 안전에 노출이 돼 있는데 싹 사라질 수 있게끔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끝까지 간다’ 2014년, 2015년 방송돼 큰 반향을 얻은 ‘공소시효’가 전신인 프로그램. ‘공소시효’는 ‘포천 매니큐어 살인사건’을 시작으로 당시 공소시효가 1년 여 남아있던 강력한 사건들을 취재 방송하면서 큰 주목을 받았고, 동시에 강력 사건에 대한 공소시효 법 폐지를 둘러싼 사회적 공감대를 불러 일으켰다. 프로그램의 가장 큰 목표였던 강력범죄에 대한 공소시효법 개정이 실현됐다.
‘끝까지 간다’는 약4만1000건에 이르는 대한민국 장기간 미제사건 및 살인, 성폭력 사건 등 강력사건을 뉴미디어에 의한 ‘제보’라는 시민의 협조를 통해서 해결하고자 하는 경찰청의 협력하에 새로운 KBS 범죄시사 프로그램으로 제작하게 됐다. 6월 24일부터 매주 토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김재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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