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MBC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에 출연 중인 백송이가 지난 촬영현장에서 찍은 개인적인 스틸을 공개했다.
그녀는 이 드라마의 사전제작 당시 현장에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선배 배우는 물론 스태프의 귀여움을 독차지했다고.
그 과정에서 틈틈이 독사진은 물론 동료들과 기념사진을 찍어 추억으로 간직하던 중 드라마가 강력한 1위 SBS ‘조작’에 이어 선전하자 전 관계자들을 위한 응원과 격려 차원에서 사진을 드러낸 것.
그녀는 이른바 ‘역수입’ 배우다. 베이징 사범대학 중국문학과 학사 출신으로 2014년 중국 유명 아파트 광고 모델로 데뷔, 현지에서 먼저 얼굴을 알렸다. 그해 영화 ‘유주정기’에 이어 이듬해 영화 ‘오직 너만을 기다리며’에 연거푸 여주인공으로 발탁돼 베이징 국제영화제 인기상을 수상했다. 이듬해 인천광역시 해외홍보 광고 모델, 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 홍보대사로 활약하며 역수입돼 ‘왕은 사랑한다’에 캐스팅된 것.
‘왕은 사랑한다’에서 그녀는 주인공 원(임시완)의 어머니인 원성공주(장영남)의 호위무녀 역으로 출연 중이다. 167cm 45kg의 훤칠한 몸매를 이용한 유려한 동작으로 날이 갈수록 주목받고 있는 중. 그녀는 곧 갈등하는 원성공주와 원의 사이에서 원과 대립하는 등 극 중 비중을 높여갈 예정이다.
중국어는 물론 일본어와 영어에 능숙한 그녀는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계단을 밟은 뒤 자신의 외국어 실력을 이용해 한류열풍에 기여하는 배우가 되겠다는 꿈을 품고 있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백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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