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故 최진실의 어머니 정옥숙 씨가 딸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2일,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갑산공원에서 고 최진실의 추모 행사가 진행됐다. 최진실의 어머니 정옥숙 씨와 아들 환희 군, 그의 친구인 방송인 이영자를 비롯한 지인들은 9년 전 세상을 떠난 최진실을 추억했다.
정옥숙 씨는 MBN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아들이 많이 크고 훌륭하게 되고 그런 걸 보면 그런 생각을 안 했을 텐데, 조금만 참았으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생각을 했다”라며 “운명이란 건 할 수 없나 보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최근 외할머니와 갈등을 빚었던 손녀 최준희 양은 현재 가족과 지내고 있는 상황. 준희 양에 대해 정옥숙 씨는 “준희가 마음이 많이 아팠나보다. 마음이 아파서 자기 아프니까 자기 좀 알아달라고 그런 것 같다. 많이 울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최진실은 지난 2008년 10월 2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아들 환희, 딸 준희를 남겨두고 그녀는 먼 여행을 떠났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MBN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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