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반드시 잡는다'(김홍선 감독)가 ‘살인의 추억'(봉준호 감독)과 평행이론을 보여주며 주목받고 있다.
두 영화의 첫 번째 평행이론은 모두 연쇄살인범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두 남자가 등장한다는 점이다.
‘살인의 추억’의 송강호와 김상경이 각각 시골 형사와 도시 형사로 만나 연쇄살인범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했다면 ‘반드시 잡는다’에선 촉으로 모든 걸 꿰뚫는 동네 터줏대감 백윤식과 감으로 모든 걸 파악하는 베테랑 전직 형사 성동일이 콤비를 이뤄 연쇄살인범을 쫓는다.
두 번째는 ‘살인의 추억’과 ‘반드시 잡는다’ 모두 원작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탄탄한 스토리와 전개로 관객을 압도한다는 점이다. 세 번째는 두 작품 모두 실화를 소재로 했거나 모티브로 해 현실감을 더한다는 점이다.
이어, 두 영화 속 범인 모두 특정 패턴을 가지고 살인을 한다는 것과 마지막으로는 예측 불가한 결말로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기대를 모은다는 점까지 두 영화의 5가지 평행이론이 예비 관객의 흥미를 돋운다.
한편 ‘반드시 잡는다’는 30년 전 미제사건과 동일한 수법의 살인이 또다시 시작되자, 동네를 잘 아는 터줏대감과 사건을 잘 아는 전직 형사가 촉과 감으로 범인을 쫓는이야기를 그린 영화다.11월 29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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