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인천국제공항=손효정 기자] ‘병만 족장’ 김병만이 박세리와 함께 ‘정글의 법칙’에 돌아왔다. 역대급 ‘정글의 법칙’을 예고했다.
23일 인천광역시 인천공항을 통해 SBS ‘정글의 법칙-쿡 아일랜드’ 편 선발대 멤버 김병만, 박세리, 강남, 이천희, 이종현, JB, 솔빈이 출국한다.
무엇보다 이번 ‘정글의 법칙-쿡 아일랜드’ 편은 김병만의 복귀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병만은 지난 7월 미국에서 스카이다이빙 훈련 도중 척추 뼈가 골절되는 부상으로 지난 ‘정글의 법칙-피지’ 편에 합류하지 못했다.
두 달 간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재활에 집중한 김병만은 빠른 속도로 회복했고, 의료진과 논의 끝에 이번 ‘정글의 법칙-쿡 아일랜드’ 편 합류를 결정했다.
김병만은 “소풍 가는 것 같다”면서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명절 때 고향 갈 때 같은 기분이 든다”면서 “보시다시피 몸무게도 7kg이 쪘다. 다행히 배는 안 나오고 근육이 많아 졌다”고 말했다.
김병만은 부상 때문에 대중이 우려하는 바를 잘 알고 있는 듯이 보였다. 그는 “의사가 가도 된다고 해서 정글에 가는 것이다. 그렇지만 100% 완치는 아니기 때문에 조심할 것이다”면서 “야자나무를 타거나 힘든 것은 강남이를 시킬 것이다. 나는 이번에 방법을 알려주러 가는 것이다”고 전했다.
전 골프선수 박세리도 ‘정글의 법칙’에 최초 출연해 화제다. 그는 민선홍 PD의 5개월 간의 끈질긴 섭외 끝에 출연을 결정했다. 두사람은 ‘아빠를 부탁해’를 함께한 인연이 있다.
박세리는 “의리 때문에 가는 것이다”고 강조하면서 “아직도 얼떨떨하다. 병만 족장만 믿고 간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김병만, 박세리와 함께 강남, 이천희, 이종현, JB, 솔빈, 김환 아나운서가 정글로 향한다. 후발대 멤버 이다희, 김정태, 박정철, 정준영은 오는 29일 출국한다.
이처럼 ‘정글의 법칙-쿡 아일랜드’ 편은 방송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기대감만큼 역대급 ‘정글의 법칙’이 될지 기대가 모아진다. 방송은 12월이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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