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MBC 드라마 ‘하얀거탑’이 11년 만에 재방송되고 있는 가운데, 시청자들이 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가 공개됐다.
온라인 조사회사 피앰아이(PMI)가 20-50대 남녀 2401명에게 ‘하얀거탑’처럼 다시 방송으로 보고싶은 드라마에 조사한 결과, 2005년 방영된 MBC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이 20.1%로 1위를 차지했다.
현빈과 김선아가 주연을 맡은 ‘내 이름은 김삼순’은 촌스러운 이름과 외모 콤플렉스를 갖고 있는 30대 여성 김삼순의 삶과 사랑을 솔직하고 경쾌하게 표현한 드라마이다. 당시 50.2%의 기록적인 시청률을 달성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2위에는 ‘커피프린스 1호점(15.8)’이 올랐다. 2007년 방영한 MBC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은 공유와 윤은혜를 톱스타 반열로 올려준 드라마다. 걸그룹 출신 윤은혜가 남장여자로 변신해 큰 화제가 되었다.
3위에는 KBS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14.4%)’가 꼽혔다. 2004년 방송된 소지섭, 임수정 주연의 ‘미안하다, 사랑한다’는 드라마는 물론 드라마 OST ‘눈의 꽃’과 당시 주연인 임수정의 머리와 패션스타일이 많은 관심을 얻었다.
그 다음으로 MBC 드라마 ‘대장금(13.2%)’, SBS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11.4%)’, SBS 드라마 ‘파리의 연인(11.2%)’, SBS 드라마 ‘올인(10.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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