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엄마들의 희생이 안방극장에 감동을 안겼다.
지난 24일 방송한 SBS ‘싱글와이프2’에서는 경맑음, 김연주의 여행기가 펼쳐졌다.
먼저 정성호의 아내 경맑음이 등장했다. 두 사람은 러브스토리도 공개했다. 경맑음은 “남편이 연예인인 줄 모르고 만났다. 친구들과의 자리에서 마주쳤는데, 첫날부터 뽀뽀를 했다”고 폭로했다.
정성호 역시 “아내가 예전부터 아이를 다섯 명 낳고 싶다고 했다. 넷째를 가졌을 때는, 복분자로 밥을 지어줬다”고 합세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다둥이 맘의 고충도 있었다. 경맑음은 “7년간 계속 임산부로 지냈다”며 “의사가 다른 사람들보다 오래 못살 거라고 하더라. 보통 여자들이 아이를 낳고 2년 정도는 회복기를 갖는다. 나는 그러지 못했다. 얼마 전에 유암종까지 걸렸다. 수술도 했다. 아이들에게 형제를 만들어 주고 싶었는데, 내 생각은 하지 못했다. 왜 이렇게 급하게 낳았는지 모르겠다”고 눈물로 토로했다.
이후 경맑음은 친한 친구들과 하와이로 떠났다. 경맑음은 브런치를 즐기고 현지식 볼 키스에 들떠하는 등 흥겨운 시간을 즐겼다.
다음으로 임백천 아내 김연주가 호주로 향했다. 김연주는 특유의 당당함으로, 젊은 친구들과도 거침없이 어울렸다. 김연주는 “그동안은 아이들만 키웠다. 한국 어머니들의 삶이 그렇다. 혼자만의 여행을 너무 늦게 왔다”고 친구들에게 털어놔 뭉클함을 자아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SBS ‘싱글와이프2’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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