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결국 임신, 결혼이었다. 배우 이태임이 은퇴를 선언한 진짜 이유가 밝혀진 것이다. 이태임은 선언한 대로 연예계를 떠날까. 궁금증이 이어지고 있다.
이태임의 은퇴 논란은 지난 19일 시작됐다. 이태임은 자신의 SNS을 통해 “여러 생각과 고통 속에서 지난날 너무 힘들었다. 저는 앞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태임의 갑작스러운 은퇴 선언. 이태임의 소속사 역시 “상의가 없었다. 이태임과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라고 당황스러움을 표했다.
특히 이태임과 소속사는 계약이 남아있던 상황. 이태임은 일방적인 통보와 침묵으로 논란을 확산시켰다.
이태임의 은퇴 선언 후 각종 소문이 흘러나왔다. 이명박 아들 이시형과 염문설부터 열애설, 임신설, 결혼설까지. 각종 ‘설’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결국 이태임의 소속사 측은 21일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태임의 소속사 해냄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이태임이 현재 임신 3개월이다. 출산 후 결혼을 할 예정이다. 예비 신랑은 M&A 사업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오늘 이태임이 회사로 와 위약금을 물고 전속계약을 해지했다”라고 밝혔다.
3일 만에 해소된 임신, 결혼의 진실. 은퇴 선언이 아닌, 솔직하고 당당한 발표였다면 어땠을까. 오히려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특히 이태임이 JTBC ‘품위 있는 그녀’를 통해 성공적으로 브라운관 복귀를 하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내비쳤기에 이런 은퇴 선언이 더욱 갑작스럽게 다가오고 있다.
논란 후에도 공백기를 갖고 연예계에 돌아왔던 이태임. 과연 이번엔 번복 없이 은퇴를 할까. 섣부른 이태임의 은퇴 선언이 아직 어떨떨하기만 하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이태임(TV리포트DB)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