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한은정과 다영이 ‘도시어부’로 극과 극 시간을 보냈다.
17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선 한은정 다영의 첫 배스낚시 도전기가 공개됐다.
전반전 중 다영이 유일하게 38cm 배스를 낚은 가운데 서 프로는 “보통 놀랄 텐데 싸우더라”며 대견해 했다.
다영 인생의 첫 배스. 그는 배스에게 ‘고배’라는 이름을 지어주며 거듭 행복을 표했다.
반대로 전반전이 종료될 때까지 단 한 마리의 배스도 낚지 못한 도시어부들은 “배스가 정말 어렵다”라며 한탄했다. 또 다른 게스트 한은정도 마찬가지.
식사 중 다영이 “이렇게 한 번 오면 손맛이 대박이더라. 처음엔 애가 입을 탁탁 털었다”라며 경험담을 늘어놓으면 도시어부들의 눈도 가늘어졌다.
이경규는 “배 타고 오면서 한은정에게 얘기했다. 다영이가 말을 정말 많이 할 테니까 인내하라고”라며 웃었다.
후반전이 시작되고 다영이 또 입질을 느꼈다. 다영 스스로가 “배스가 날 끌고 간다”라고 표현했을 정도.
그녀가 낚은 건 이번에도 38cm 배스로 그녀는 “대박이다”라며 행복을 표했다.
이렇듯 다영이 환희의 시간을 보낸 사이 한은정은 입질조차 없는 저수지 상황에 한탄했다. 대놓고 울고 싶다고 한탄했을 정도. 이는 파트너 이경규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둘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그 결과 이들은 무려 12시간의 기다림 끝에 종료를 5분 남기고 배스를 낚는데 성공했다. 이에 이경규가 ‘인생 배스!’를 외친 것도 당연지사. 한은정은 “이건 표현을 할 수 없다. 이건 정말 값진 배스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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