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바르다가 사랑한 얼굴들’의 아녜스 바르다와 JR이 한국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밤쉘’, ‘류이치 사카모토: 코다’ 등 다큐멘터리 개봉작들이 관객들에게 사랑을 받는 가운데, ‘바르다가 사랑한 얼굴들’이 다큐멘터리 개봉작 1위로 선전하며, 박스오피스 10위권에 안착했다.
‘바르다가 사랑한 얼굴들’은 여성 영화인들의 롤모델로 추앙 받는 영화 감독 아녜스 바르다의 신작으로, 사진작가이자 그래피티 아티스트인 JR과의 눈부신 협업을 이뤄 필람 무비로 추천 열풍을 타고 있다.
시민들의 얼굴을 담고 그들의 공간에 사진을 전시하는 JR의 ‘인사이드 아웃 프로젝트’가 명감독 아녜스 바르다를 만나, 색다른 영앤힙 아트로서 헤어나올 수 없는 매력을 선사 중이다. 세대초월 아트 콜라보를 선보인 아녜스 바르다와 JR의 인사 영상이 공개되며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
공개된 JR 인사영상에서 바르다가 삽십여년 이상을 지내온 프랑스 집 앞에서 인사를 외치며 시작해 눈길을 끈다. 먼저 바르다와 JR은 한국에 오고 싶었음을 언급하며, 전 세계를 누비는 아티스트로서 아쉬움을 표했다. 바르다는 “우리는 친구가 되었고 JR의 마법의 트럭을 타고 여러 사람들을 만났죠.”라며 ‘바르다가 사랑한 얼굴들’ 줄거리를 소개했다.
바르다의 90번째 생일을 축하하러 온 JR은 이 영화를 하나의 여행에 비유하며, “이 여정이 아름다운 이유는 당신과 함께 여행을 한다는 점이에요.”라며 심쿵 멘트를 전했다. ‘바르다가 사랑한 얼굴들’은 길 위의 사람들과 관객들간의 만남을 가능케 하고 93분간 황홀한 여행을 선사함을 밝혀 예비 관객들의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바르다와 JR은 한국 개봉에 대해 기대감을 보이며 SNS를 통해 ‘바르다가 사랑한 얼굴들’에 대한 폭풍 영업을 펼치며 보는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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