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엠넷 ‘프로듀스48’이 한국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불러 모으고 있다.
한국의 엠넷과 일본 위성방송 BS스카파를 통해 매주 금요일 밤 11시 동시 방영 중인 ‘프로듀스48’은 4회가 방송된 6일, 일본 TV 정보지 ‘THE TELEVISION’이 발표하는 시청열(視聴熱) 지수에서 일간 버라이어티 부문 1위를 기록하며 그 영향력을 입증했다. 일본 최대 아이돌 기획사인 쟈니스 사무소 아이돌 프로그램을 제친 기록이다.
일간 차트 2위 프로그램은 NHK BS에서 방송된 쟈니스 소속 연습생들의 음악 버라이어티 ‘더 소년 클럽’으로, 시청열 지수는 3441포인트다. ‘프로듀스48’ 시청열 지수(5126포인트)와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3위는 일본 국민 그룹 아라시가 진행하는 후지TV 게임 버라이어티 ‘VS아라시'(시청열 지수 2798포인트)가 차지했다.
‘프로듀스48’의 일간 시청열 지수 1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회가 방송된 뒤인 지난 6월 23일에도 1위를 차지했으며, 방송 회차마다 3위권 이내를 유지했다. 일본 현지 뜨거운 관심의 방증이다.
물론 한국에서도 나날이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프로듀스48’은 1회(1.1%), 2회(1.9%), 3회(2.0%), 4회(2.8%)로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콘텐츠 영향력 지수(CPI) 1위에 올라 독보적 화제성을 입증해냈다.
엠넷 ‘프로듀스48’은 한국 ‘프로듀스 101’ 시스템과 일본 AKB48 시스템이 결합된 한일 걸그룹 데뷔 프로젝트로, 한국 연습생과 일본 AKB 멤버들이 한일 양국에서 활동할 걸그룹 데뷔를 향해 경쟁을 펼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엠넷, THE TELEVI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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