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직장인 남편을 위한 한고은의 맞춤식 내조가 공개됐다.
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에선 한고은 신영수 부부의 신혼일기가 공개됐다.
한고은의 남편 신영수 씨는 휴일을 이용해 농구동호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에 한고은은 “직장인의 삶은 빡빡하다. 주중에는 자신의 시간이 아예 없다. 주말 휴일이 온전히 남편만의 시간이어야 활력소가 된다고 생각했다. 절충한 거다”라며 현명한 아내의 자세를 보였다.
그러나 남편이 몰래 산 옷을 발견한 순간, 한고은은 황당함에 웃음을 터뜨렸다. 이에 한고은은 신 씨를 앞에 두고 “여보, 아내한테 말도 안하고 막 옷 사는 남자야?”라고 쏘아붙였다.
신 씨는 “잘못했다”라고 넙죽 사과하면서도 “어떻게 찾았나? 그냥 넣어놓은 거다”라고 애써 해명했다.
한고은은 “우리는 다 공유하는 사인데 농구장비에 왜 이렇게 집착을 하는지 모르겠다. 농구는 손으로 하는 거 아닌가. 가격이 문제가 아니라 비슷한 장비가 많은 게 문제다. 자잘한 이유로 여러 개를 산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나 불만도 잠시. 한고은은 애교 넘치는 뽀뽀로 다시 분위기를 밝혔다. “챔피언 합시다”라며 농구시합을 앞둔 신 씨를 응원하기도 했다.
이어 한고은이 직접 경기장을 방문하면 신 씨는 반색했다. 경기종료 후엔 한고은을 위한 시간. 이들은 찜질방 데이트를 하며 부부의 정을 나눴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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