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김현중이 컴백했다. 판타지 로맨스로 돌아왔다.
지난 24일 KBS W 드라마 ‘시간이 멈추는 그때’가 첫 방송했다.
극중 김현중은 시간을 멈출 수 있는 능력자, 준우 역을 맡았다. 첫 등장도 화려했다. 문화재 산수화를 훔치며 인사를 건넸다. 물론, 시간을 멈춘 후 물건을 빼돌렸다.
준우는 선아(안지현)와 얽혔다. 선아는 스물다섯의 나이로, 3층짜리 건물을 갖고 있는 인물. 하지만 금수저와는 거리가 멀다.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사고로 빚을 떠안게 된 것.
준우는 선아의 집에 들어가게 됐다. 관심을 보이는 선아와 달리 준우는, 차가운 태도를 고수했다.
준우와 선아는 진정 인연이었다. 준우는 선아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시간을 멈췄고, 선아는 이 시간 속에서 유일하게 움직이는 존재였다.
김현중에게는 많은 일이 있었다. 2014년부터 전 여자친구와 임신, 폭행, 친자소송 등의 문제로 법적 다툼을 벌여왔다. 지난해 4월에는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돼 벌금 200만 원 약식 명령을 받는 등 끊임없는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 같은 파장 속, 군 생활을 마치고 지난 2월 전역했다.
김현중은 ‘시간이 멈추는 그때’ 제작발표회에서 “솔직히 말해서, 지난 4년간 많은 일이 있었다. 많은 분에게 걱정을 끼쳐드렸다. 어떤 말로 사죄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 연기와 음악으로 보답한다는 마음보다는, 앞으로 인생을 살아가면서 좀 더 사람다운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발언하기도 했던 상황.
아이돌 최초 미혼부로 로맨스에 도전하는 각오에 대해서는 “드라마를 어떻게 봐 주실지 모르겠다. 깊게 생각하면 한도 끝도 없을 것이다. 캐릭터를 완성시키는데 중요한 요소만 생각했다. 잘 좀 봐주셨으면 한다”고 털어놨다.
베일은 걷혔다. 뚜껑은 열렸다. 김현중의 복귀는 어떤 성적을 거두게 될까. 드라마 방송 직후 대중들의 댓글로만 보자면, 고단했던 컴백만큼이나 어려운 길일 것으로 보인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KBS 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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