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이나영이 위하준의 조언에 이종석을 향한 마음을 깨달았다.
23일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이 방송됐다. 이날 강단이(이나영)는 차은호(이종석)에게 “나를 좋아하느냐”고 물었고 차은호는 대답을 하지 않고 자리를 떴다. 이에 강단이는 “아니라고 해야지. 그래야 너도 편하고 나도 편하지”라고 말했고 차은호는 결국 “아니다”라고 말했다.
강단이는 “잠깐 기댔을 때 이상한 느낌이 났다”고 말했고 차은호는 “코까지 골면서 자면서 응큼한 상상까지 했느냐”고 말했다.
이어 차은호는 “내가 좋아하면 어쩔건데?”라고 다시 물었고 강단이는 “그게 말이 되느냐”고 손사래를 쳤다.
차은호는 “그런데 내가 좋아한다고 하면 기뻐해야 되는거 아니냐. 나 같은 남자 어디서 구하냐”며 자신의 장점을 늘어놓았다. 이어 “누나가 받아만 주면 잘해줄게. 그냥 확 좋아해버려? 내가 좋아하면 못 이기는 척 넘어올래?”라고 장난스러운 표정을 가장해 물었다.
이에 강단이는 자신의 팔을 잡고 있던 차은호의 얼굴에 박치기를 하면서 “누나한테 까불고 있다”며 그의 말을 장난으로 받아들였다.
이어 백화점에서 다시 만난 두 사람. 차은호는 단이를 위한 목걸이를 고르고 있었다. 차은호는 누구를 위한 선물이냐는 강단이의 물음에 “얼굴은 작은데 이목구비가 꽉차있다. 호기심도 많고 눈물도 많다”고 말했다. 강단이는 “그러니까 예쁘고 착하다?”라고 물었다. 이어 차은호는 강단이의 목에 목걸이를 걸어보겠다고 말했고 그녀에게 직접 목걸이를 걸어주며 강단이를 두근거리게 했다. 차은호는 목걸이까지 사며 그녀를 향한 고백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러나 단이가 아닌 해린(정유진)이 차은호를 찾아왔다. 결국 해린은 그가 오래전부터 자신의 마음을 알고 있었음을 깨달았다. 은호는 해린에게 그녀에게 좋은 선배로만 남고 싶었던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고 해린은 애써 눈물을 참으며 그의 마음을 받아들였다.
그런가운데 강단이는 지서준에게 차은호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강단이는 지서준에게 “차은호라는 좋은 책이 있다. 그런데 자꾸자꾸 새로운 문장들이 보이더라. 완전히 새로 읽는 것 같더라”고 말했다. 이에 지서준은 “책을 읽는 사람이, 단이씨의 마음이 변해서 그런거 아닐까요. 좋은 책은 그렇잖아요. 열 살 때 읽은 책을 스무살에 읽어보면 다르잖아요”라고 말했다. 이어 “단이씨가 가지고 있는 그 책은 달라지지 않았어요. 단이씨가 달라졌을 거다. 그 책을 읽는 단이씨의 마음이…”라고 조언했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로맨스는 별책부록’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