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이나영과 차은호가 일과 사랑 모두 잡으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17일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최종회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선 강병준 작가의 임종을 차은호와 지서준이 함께 지키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지서준은 차은호를 통해 강병준의 진실을 알게 됐다. 그가 실종된 것이 아니라 알츠하이머에 걸렸다는 가실을 알게 된 것. 지서준은 자신이 과거 강병준을 찾아가 자신이 아들임을 밝힌 이후 그가 자신을 다시 찾지 않은 이유가 자신을 숨기고 싶어서가 아니라 기억하지 못했기 때문이란 사실을 알게 됐다.
이어 차은호는 강병준 작가가 죽음이 임박했단 사실을 알고 지서준과 함께 강병준이 있는 별장을 찾았다. 차은호는 강병준의 손에 지서준의 손을 잡게 해주었고 두 사람은 임종을 지켰다.
강병준은 “증명하고 싶었어요. 아버지가 아들인 나를 인정하고 싶지 않아서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영웅들을 써서 증명하고 싶었어요. 당신이 날 인정하지 않아도 나는 작가 강병준의 피를 타고 태어난 당신의 아들이다. 바보 같다고 생각했지만 내겐 영웅들을 쓰는게 아버지를 부르는 유일한 방법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차은호는 강병준 작가 역시 오랫동안 아들 지서준을 기다린 것 같다고 말했고 지서준은 차은호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강병준의 유서를 통해 그는 자신의 치매를 숨기려고 실종으로 숨어버렸던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며 자신의 치매 역시 자신의 인생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결국 차은호는 그가 치매였다는 사실을 밝혔고 강병준의 책은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울림을 줬다.
강단이는 마케팅 직원으로 겨루에서 열심히 일을 시작했고 김재민과 고유선은 함께 땡땡이를 치러 가며 한층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다. 지서준과 송해린 역시 일과 썸 사이에서 진전어린 모습을 보였다. 강단이와 차은호 역시 일과 사랑을 함께 잡으며 생을 의미있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엔 강단이와 차은호가 겨루 식구들 앞에서 자신들이 연인사이임을 밝히며 축하를 받으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로맨스는 별책부록’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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