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킹메이커'(변성현 감독)가 캐스팅을 확정하고 크랭크인했다.
‘킹메이커’는 대통령을 꿈꾸는 정치인 ‘김운범’과 그의 뒤에서 뛰어난 선거전략을 펼친 ‘서창대’의 치열한 선거 전쟁을 그린 영화.
‘킹메이커’에서 설경구는 대통령을 꿈꾸는 정치인 ‘김운범’을 맡았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을 통해 팬덤을 형성하며 신드롬을 일으킨 설경구는 다양한 작품에서 장르 불문하고 완벽하게 캐릭터를 소화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킹메이커’에서는 가장 치열한 선거의 중심에 있는 ‘김운범’ 역을 맡아 극의 중심을 잡을 예정이다.
선거판을 쥐락펴락하는 뛰어난 전략가 ‘서창대’ 역은 이선균이 맡았다. 그간 이선균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동시에 사로잡으며 탄탄한 연기 내공을 선보여왔다. 남녀 불문하고 매 작품마다 함께 출연한 배우들과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던 이선균은 이번 작품을 통해 설경구와 첫 호흡을 맞추며 같은 곳을 향해 함께 할 두 남자의 브로맨스를 보여줄 전망이다.
‘김운범’의 평생 라이벌이자 러닝메이트인 ‘김영호’ 역에 유재명이, 여당의 선거 전략가 ‘이실장’ 역에는 조우진, 야당 총재 ‘강인산’ 역은 박인환이 맡아 팽팽한 연기 대결을 선보일 것이다.
배종옥은 ‘김운범’의 아내이자 정치적 지원군 ‘희란’ 역을, 다양한 작품을 통해 선 굵은 연기를 펼쳤던 이해영은 정치인 ‘이한상’ 역을, ‘김운범’의 최측근 ‘박비서’ 역은 김성오가 맡아 존재감을 발휘할 예정이다.
드라마를 통해 다채로운 열연을 펼친 서은수는 ‘김운범’을 지지하는 선거운동원 ‘수연’ 역을, 최근 개봉한 ‘항거: 유관순 이야기’로 주목 받고 있는 김새벽이 ‘서창대’의 아내 ‘명숙’ 역으로 합류해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것이다.
‘킹메이커’는 제70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섹션에 초청된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변성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2020년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메가박스플러스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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