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민지 기자] ‘조장풍’의 갑벤져스가 전국환을 법정에 다시 끌어오는 데 성공했다.
28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마지막회에서 갑벤져스가 양인태(전국환)의 도지사 당선 취소를 이끌어냈다.
궁지에 몰린 양인태는 가진 재산을 팔아 넘기기 시작했고, 양인태가 해외 도주를 할 것이라고 예상한 갑벤져스는 양인태의 긴급 출국 금지를 요청했다.
하지만 양인태는 공항을 통해 출국한 것이 아니라 헬기를 이용해 도주 계획을 꾸몄다. 갑벤져스를 속였다는 생각에 의기양양해하던 양인태 앞에 갑자기 조진갑(김동욱)이 등장했고, 양인태는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알고 보니 조진갑이 자신이 속한 단체 채팅방 사람들에게 양인태의 현상수배 사진을 올려 양인태를 본 사람은 알려달라고 부탁한 것. 조진갑의 부탁을 들은 사람들은 양인태를 볼 때마다 사진을 찍어 행적을 보고했다.
갑벤져스는 도주하는 양인태를 쫓아 오리배 추격전을 벌여 웃음을 자아냈다. 때마침 도착한 헬기를 향해 양인태는 도와달라며 손을 흔들었지만, 그 안에서 내린 사람은 조진갑이었다.
마침내 갑벤져스는 양인태를 다시 법정으로 끌어오는 데 성공했다. 양인태는 그간 쌓아온 여러 죄로 인해 도지사 당선이 무효화됐고, 법정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환호하며 기뻐했다.
김민지 기자 fiestaya@naver.com/ 사진=MBC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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