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가요 첸·케이·정대현·비범·임현식…10월 ‘솔로 파워’ 입증할 아이돌 5

첸·케이·정대현·비범·임현식…10월 ‘솔로 파워’ 입증할 아이돌 5

김민지 기자 2019.10.01 조회수

[TV리포트=김민지 기자] 이달 슈퍼엠, 뉴이스트, 몬스타엑스 등 대형 아이돌 그룹과 백지영, 신혜성, 브라운아이드걸스 등 반가운 얼굴까지, 수많은 가수들이 줄지어 가요계에 돌아온다.

꽉 찬 컴백 라인업 중 유독 눈에 띄는 이들이 있다. 솔로 아티스트로의 입지를 굳히려 하거나 처음 홀로서기에 도전하는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룹 엑소의 첸부터 비투비의 임현식까지, 혼자서도 강력한 솔로 파워를 입증할 아이돌 5인을 모아봤다.

# 엑소 첸, 가을에 전하는 러브송

1일 엑소의 첸이 2번째 미니앨범 ‘사랑하는 그대에게 (Dear my dear)’를 발매하고 이달의 첫 컴백 주자로 나선다. 지난 4월, ‘사월이 지나면 우리 헤어져요’로 쓸쓸한 이별 감성을 전했던 첸이 이번엔 달콤한 러브송으로 돌아온다.

타이틀 곡 ‘우리 어떻게 할까요 (Shall we?)’는 히트메이커 켄지(Kenzie)가 작업한 레트로 팝 장르의 노래다. 늦은 밤 상대방과 헤어지기 싫은 남자의 솔직한 마음을 담아냈으며 여기에 첸의 트렌디한 보컬이 더해졌다.

이 밖에도 이번 앨범엔 첸이 직접 작사에 참여한 ‘그대에게 (My dear)’와 ‘고운 그대는 시들지 않으리 (Amaranth)’, ‘널 안지 않을 수 있어야지 (Hold you tight)’ 등 브릿 팝부터 어쿠스틱까지, 첸의 다채로운 매력이 담긴 다양한 장르의 노래들이 수록된다.

# 러블리즈 케이(김지연), 색다른 변신

첸의 뒤를 이어 오는 8일엔 러블리즈의 케이가 첫 솔로 앨범 ‘오버 앤드 오버(Over and Over)’를 선보인다. 지난 2014년 러블리즈로 데뷔한 이후 5년 만에 첫 솔로곡을 발표하게 됐다.

케이는 본명인 김지연으로 솔로 활동에 돌입한다는 점, 티저 이미지에서 공개한 밝은 금발 헤어스타일 등으로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색다른 모습을 선보일 것을 예고했다.

‘오버 앤드 오버’엔 ‘끝없이 진보하는 케이(김지연)의 새로운 음악적 시도’라는 뜻이 담겼으며 타이틀 곡은 ‘I Go’다. ‘I Go’는 러블리즈와 오랜 시간 함께 작업한 프로듀서 준조(Junzo), 탁(TAK), 애런(ARRAN)이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여기에 멜로망스의 정동환이 편곡을 맡아 완벽한 시너지를 기대케 한다.

# B.A.P 출신 정대현, 솔로 아티스트 입지 굳히기

B.A.P 출신 정대현은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굳힌다. 지난 2월 B.A.P의 모든 멤버가 소속사와 계약을 만료한 이후 정대현은 솔로 가수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정대현은 오는 11일 첫 번째 싱글 ‘아잇(Aight)’을 통해 ‘힙한’ 변신을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더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과 새로운 콘셉트로 신선한 변화를 꿰하는 것은 물론, B.A.P의 메인보컬에서 솔로 아티스트로 완벽히 거듭날 예정이다.

# 블락비 비범, 입대 전 마지막 인사

오는 10일 서울청 의경 입대를 앞둔 블락비의 비범은 이에 앞서 오는 4일 디지털 싱글 ‘피날레(Finale)’를 발표한다. ‘피날레’는 입대 전 팬들에게 건네는 마지막 인사가 될 예정이다.

비범은 그간 블락비 바스타즈의 미니앨범 ‘아임 어 메스(I’m a mess)’ 수록곡 ‘프롬 서울(From Seoul)’, ‘이지(Easy)’, ‘레코그나이즈(Recognize)’와 싱어송라이터 이츠의 ‘돈 비 샤이(Don’t be shy)’ 프로듀싱에 참여하는 등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보여왔다. 지난 7월엔 자작곡 ‘던(Dawn)’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비범이 ‘피날레’로 한층 더 발전한 음악적 역량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