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올가을 1,2세대 아이돌이 대거 컴백을 앞두고 있다. H.O.T. 장우혁부터 박지윤, MC몽, 그리고 브라운아이드걸스까지 오랜만에 출격해 가요계를 추억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먼저 장우혁은 오는 4일 신곡 ‘위캔드’(WEEKAND)로 돌아온다. 무려 8년만의 한국 활동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대표적인 1세대 아이돌답게, 컴백 전부터 팬서비스는 확실했다. 지난 9월 열린 H.O.T. 콘서트에서 ‘위캔드’를 미리 선보이며 기대감을 최고치로 끌어올린 것.
이와 동시에 여전한 장우혁의 존재감도 입증했다. 그루브한 음악을 배경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칼 군무를 소화한 것. H.O.T. 시절과 다름없는 집중도와 퍼포먼스가 팬들에게 향수를 넘어 새로운 설렘까지 안겼다는 평이다.
원조 ‘오페라스타’로 알려진 가수 박지윤도 가요계를 찾는다. 박지윤은 1일 소속사를 통해 신곡 ‘잊어요’ 발매와 단독 콘서트 소식을 함께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독보적인 음색으로 음악적 입지를 다져온 박지윤은 올 가을, 한층 더 성숙해진 감성을 나눌 계획이라고.
이와 함께 결혼 후 처음으로 활동을 재개한다는 점에서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박지윤은 지난 3월 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와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 후 한동안 가정생활에 집중해왔다.
가수 MC몽도 빼놓을 수 없다. 최근 새 소속사인 밀리언마켓과 계약을 맺은 후 신곡 발매와 콘서트 소식을 동시에 전한 것.
앨범의 경우, 10월 말 발매를 목표로 준비 중이며 오는 25~26일 열리는 ‘몽스터 주식회사’란 타이틀로 공연 준비에도 힘쓰고 있다.
MC몽은 2010년 병역 기피 혐의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한 바 있으며, 2012년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후 2014년 정규 6집으로 컴백했었다. 당시에도 여론은 싸늘했지만, 음원차트에서는 선방을 날려 이번 활동에도 초미의 관심이 쏠려있는 상태다.
1세대 스타들에 이어, 2세대 대표 걸그룹 중 하나로 통하는 브라운아이드걸스도 완전체로 돌아온다.
이미 새 앨범 녹음을 마친 상태며, 10월 컴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완전체 컴백은 2015년 정규 6집 이후 4년만으로 더욱 궁금증을 자아낸다. 앨범 콘셉트, 방송 활동 계획 등은 아직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
최근 Mnet ‘퀸덤’에서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식스센스’ 무대가 재조명되며 각 음원 사이트에 차트인 하는 등,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컴백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뜨거운 상황이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WH 크레이티브, 박지윤크리에이티브, 밀리언마켓, 미스틱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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