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이시언이 “예능과 실제성격 사이에 괴리감이 많다”고 털어놨다.
이시언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영화 ‘아내를 죽였다’ 홍보차 진행된 매체 라운드 인터뷰에서 “예능(MBC ‘나혼자산다’) 이미지 때문에 나를 아는 사람, 굉장히 어린 사람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다. 서른 여덟살이라고 하면 다들 놀라신다”고 말했다.
이어 이시언은 “지나가다 어떤 아저씨께서 갑자기 ‘이시언 왜 인사 안 해? 나 같은 아파트 사는데’라고 하시더라. 왜 먼저 인사 안 하냐고 붙잡는 어르신들이 굉장히 많다. 나를 아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주시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또 그는 “예능에서 친구들과 편하게 웃으며 얘기하는 모습 때문에 그런 것 같다”라면서 “갑자기 얼굴에 카메라를 들이대 사진 찍으시는 분, 길가다 잡으시는 분도 있다”고 고충을 언급했다.
‘아내를 죽였다’는 음주로 전날 밤의 기억이 사라진 남자가 아내를 죽인 범인으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사투를 그린 영화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오는 11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kth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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