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수능만점자들의 공부비법이 ‘문제적 남자’를 통해 공개됐다.
23일 방송된 tvN ‘문제적 남자’에선 방학 특집으로 수능만점자 4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지난 2019년 수능만점에 빛나는 이진형 군은 “수능 만점인 걸 알았을 때 기분이 어땠나? 우월감이 있던가?”라는 질문에 “아니다. 우월감보다도 다 맞은 줄 알았는데 아니면 실망하지 않겠나. 만점인 걸 알았을 때 오히려 안심했다”고 답했다.
이진형 군은 수험공부를 하며 음악 선택에도 심혈을 기울인 바. 그는 “집중력이 흐트러질만한 건 듣지 않고 클래식이나 태교음악 등을 들었다. 이건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 자기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암기방법도 남달랐다. 이진형 군은 “영단어장을 하루에 3챕터 씩 외웠다. 첫날 1, 2, 3 챕터를 봤다면 둘째 날은 2, 3, 4 챕터를 보는 거다. 한 챕터를 3일에 걸쳐 외우는 것”이라며 공부법을 전했다.
송영준 군의 공부법은 일명 20번 리와인드 법. 송영준 군은 “교과서를 통째로 외운다는 마음으로 20번씩 본다. 빨간 펜으로 밑줄을 치면서 외워질 때까지 하는 거다. 나중엔 교과서 글씨가 안 보일 정도가 되는데 그 시점엔 거의 외운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영준 군은 또 국어영역에 대해 ‘연어법’을 추천하며 “문제를 거꾸로 푼다. 지문보다 문제를 먼저 본다”고 덧붙였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문제적 남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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