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유연석이 출연하는 프랑스 영화 ‘고요한 외침’의 상대 배우 올가 쿠릴렌코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올가 쿠릴렌코는 16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일주일 째 자가격리 중이다. 발열과 피로도가 주요 증상”이라고 알렸다.
아직 국내 연예인 가운데서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는 없는 가운데, 올가 쿠릴렌코의 확진 소식이 알려지며 ‘고요한 외침’의 촬영 일정 연기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유럽발 코로나19 여파가 국내까지 이어지게 된 것.
이와 관련 유연석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관계자는 16일 오후 TV리포트와 통화에서 “유연석과 올가 쿠릴렌코는 서로 접촉한 적 없다. 아직 촬영 일정도 미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고요한 외침’ 프랑스 제작사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정확한 촬영 일정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가 쿠릴렌코에 앞서 할리우드 배우로는 최초로 톰 행크스, 리타 윌슨 부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두 사람은 호주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올가 쿠릴렌코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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