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진기주와 위하준이 ‘컬투쇼’에 출연, 영화 ‘미드나이트’에 대한 비화를 공개했다.
14일 방송된 SBS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선 스릴러 영화 ‘미드나이트’의 두 주인공 진기주와 위하준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미드나이트’에 대해 진기주는 “위하준 씨가 맡은 ‘도식’은 연쇄살인마고 청각장애를 가진 경미(진기준 분)가 퇴근하다가 도식이 다른 사람을 공격하는 것을 목격하고 도와주려고 갔다가 발각이 되고 새로운 타깃이 된다. 한밤중에 일어나는 추격 스릴러”라고 영화의 스토리를 소개했다.
진기주는 “이번에 스릴러 장르도 처음이고 평소 잘 보지도 않아서 촬영하면서 많이 찾아봤다. 찾아보니까 정말 매력적인 장르더라”고 밝혔다. 위하준은 “보시면 되게 긴장감 있고 속도감 있는 영화라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살인마 역할이 어렵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위하준은 “너무 꿈꿔온 역할이긴 했는데 준비하는 과정에서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최대한 몰입을 해보려고 노력하다보니까 정신적인 부분에서 피폐해졌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진기주는 촬영장에서 연쇄살인마 역할의 위하준이 정말 속도감 있게 잘 뛰었다며 리얼리티를 위해 자신 역시 죽기 살기로 뛸 수밖에 없었다고 비화를 소환하며 “저도 몰랐는데 다행히 저도 잘 뛰더라”고 웃었다.
춘천에서 학창시절 인기 최고였다는 목격담에 “인기가 없진 않았던 것 같다. 생일날이면 교문앞에서 남학생들이 케이크를 선물해주고는 했다. 학창시절 연애도 하긴 했다”고 웃었다.
위하준은 “저는 그냥 남자친구들에게만 인기가 있었다. 다양하게 운동도 좋아했다. 남녀공학이지만 딱히 다가오는 친구는 없었다”고 말했고 김태균과 김민경은 “마음을 드러내지 않아서 그렇지 인기가 많았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완도 출신이라는 위하준은 “라면에 넣을 것이 없으면 전복을 넣었다. 아버지께서 전복 양식을 하셨다”고 말하며 부러움을 자아내기도. 이어 전라도 사투리로 ‘미드나이트’ 홍보에 나선 모습으로 능청매력을 드러냈다. 위하준은 “고등학교 3학년 때 배우가 되기 위해 서울로 올라왔다”며 이후 연기학원에 다니고 오디션을 보며 차근차근 꿈을 위해서 걸어왔다고 밝혔다.
기자, 모델, 배우의 직업을 거친 이력을 가진 진기주는 앞으로 드라마에서 해보고 싶은 배역으로 “현실을 현실답게 담은 직장인 배역을 맡고 싶다. 예전의 ‘미생’같은 작품의 직장인 역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또 진기주는 배우 딸에 대한 부모님의 반응 역시 언급했다. 진기주는 “하루에 한번 씩 제 기사를 검색해보시는 것 같다. 저보다 최신 뉴스를 빨리 아시더라”고 웃었다.
진기주와 위하준은 관객 50만이 되면 다시 출연, 진기주는 노래를 부르고 위하준은 댄스를 추겠다고 공약을 걸며 눈길을 모았다.
한편, 진기주와 위하준이 출연하는 ‘미드나이트’는 오는 30일 개봉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두시 탈출 컬투쇼’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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