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여행 유튜버가 미국에서 공짜 백신을 접종해 화제다.
지난 25일 유튜브 ‘뜨랑낄로’ 채널에는 ‘미국 로드트립 준비 2단계 / 이 시국 미국 여행 개꿀 – 세계여행 미국 [76]’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뜨랑낄로는 “백신 맞으러 간다. 미국은 백신이 무료접종이고 특히나 미국 내국인이 아니더라도 신분증이나 주민번호를 노출하지 않더라도 전부 공짜로 맞춰준다”고 말하면서 길을 나섰다.
백신 접종 장소에 도착한 그에게 관계자 “지난 14일간 목 통증, 열, 숨 딸림, 기침 있었나?”, “확진자와 접촉한 적은?”, “주변에서 백신 맞기를 망설이는 사람이 있냐?”며 여러가지 질문을 건넸다.
백신을 맞으러 온 외국인에게도 관계자들은 친절하게 안내하면서 “매일 8시부터 4시까지 열고 있으니 사람들한테 아무때나 오라고 전해줘”라며 주변인들에게 백신을 권고해달라는 부탁도 했다.
뜨랑낄로는 여군에게 별다른 조회없이 여권으로 신분을 확인한 뒤 백신을 맞았다.
백신접종이 끝난 뒤 나가는 길에 2차 예방접종 날짜를 예약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었다.
뜨랑낄로는 “백신 별 느낌 없다. 구토나 메스꺼움, 쓰러질 것 같은 그런 건 전혀 없다. 백신카드도 받았다”며 카드를 카메라에 비췄다.
집으로 돌아가면서 그는 “여권만 있어도 전부 다 해준다. 이것도 얘네 다 세금일텐데 한편으론 미안하기도 하고 나라가 대단하기도 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하지만 뜨랑낄로는 백신 부작용을 겪었다.
다음날 그는 “어젯밤 사경을 헤맸다. 팔부터 아프기 시작해 발목하고 모든 관절이 전부 아팠다. 진통제를 먹었는데도 그랬다. 감기몸살 직빵으로 온 느낌이다. 생각보다 훨씬 더 아프다. 고통이 하루에서 이틀정도 간다고 하더라”며 3일째 되는 날에는 “2차 접종은 더 아프다고 말해서 겁난다. 이걸 맞으니 위안이 되는 것 같다”는 말을 남겼다.
김유리 기자 ur4226@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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