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윤희 기자] 2PM이 본업으로 돌아왔다. 5년 만에 완전체로 출격하면서 남다른 소회와 각오를 전했다.
28일 오후 JYP 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채널을 통해 2PM 정규 7집 ‘MUST’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온라인으로 생중계 됐다.
정규 7집 ‘MUST’는 지난 2016년 9월 정규 6집 ‘젠틀맨스 게임(GENTLEMEN’S GAME)’ 이후 5년 만이다.
특히 역주행 열풍을 이끌었던 ‘우리집’의 주역들이 다시금 뭉쳤다. JUN. K(준케이)를 중심으로 우영과 택연까지 수록곡 10곡 중 7곡에 참여하며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우영은 “5년이란 공백기가 꽤 길었는데 팬들 생각이 많이 났다”면서 “좋은 긴장감을 가지고 인사를 드리게 돼서 편안하고 익숙한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역주행곡 ‘우리집’을 작사, 작곡한 준케이는 “5년이 지나도 ‘우리집’을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다“면서 “’우리집’을 뛰어넘는 섹시함을 보여주기 위해 고민을 많이 했다. 2017년 콘서트에서 우리가 꼭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했는데 지킬 수 있게 돼 기쁘다”라고 감회 어린 소감을 밝혔다.
대표 짐승돌로 군림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항상 무대 위에서든 어디서든 2PM의 이름을 걸고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면서 “이번 앨범에서도 우리 나이에 맞는, 우리다운 모습을 보여주려자 했다. 원숙한 섹시미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강렬한 메시지와 중독성 강한 곡인 타이틀곡 ‘해야 해’는 우영이 작사·작곡에 나섰다. 우영은 “멤버 모두 어떤 음악을 해야 하는가 라는 생각을 많이 했고 때문에 타이틀곡 선정에 가장 많은 시간을 들인 것 같다”면서 “멤버들이 내 곡에 대해 진심으로 언급해주고 믿고 따라와줘 최고의 결과물을 내고 싶었다. 타이틀곡 선정은 영광”이라고 고마움을 내비쳤다.
오랜 기간 기다려준 팬들을 향해 닉쿤과 준케이는 “항상 열심히 하고 겸손하고자 한다. 최대한 멋진 아티스트가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2PM이 어떤 매력을 가진 그룹인지 더 알려드리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2PM은 이날 오후 7시 엠넷과 M2 디지털 채널을 통해 컴백쇼 ‘머스트’를 열고 본격적인 컴백 행보에 나선다.
2PM은 지난 2008년 9월 첫 싱글 ‘하티스트 타임 오브 더 데이’의 타이틀곡 ’10점 만점에 10점’으로 데뷔했으며 2009년 정규 1집 타이틀곡 ‘하트비트(Heartbeat)’ 등 강렬한 음악에 섹시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원조 짐승돌’로 입지를 다졌다. 지난 2017년부터 멤버들의 국방의 의무로 잠시 활동을 중단한 이후 지난 3월 준호가 마지막으로 전역하면서 완전체 컴백을 예고했다.
이윤희 기자 yuni@tvreport.co.kr / 사진=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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