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지랄발광 17세'(켈리 프레몬 감독)이 흥행 역주행을 펼치고 있다.
‘지랄발광 17세’는 가족도 친구도 학교도 연애도 뭐 하나 자기 맘대로 되지 않아 우울한 17세 소녀 네이딘(헤일리 스테인펠드)이 인생 최대 위기를 겪는 과정을 담은 영화.
지난 28(수) 개봉한 ‘지랄발광 17세’는 ‘박열’ ‘리얼’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 ‘미이라’ 등 국내외 기대작들 속에서도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동시에 2017년 스크린수 100개 미만 개봉작 중 평일 개봉 오프닝 스코어 1위라는 역대급 오프닝(2017년 6월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을 기록한 바 있다.
관객들의 상영관 확대 요청과 폭발적인 입소문으로 인해 개봉 첫 주 주말부터 이례적으로 상영관이 확대, 57개 관에서 개봉한 후 2주차에 86개 관까지 늘어나는 기염을 토했다.
개봉 2주차인 7월 첫 번째 주에는 블록버스터 ‘스파이더맨: 홈커밍’, 홍상수 감독의 차기작 ‘그 후’ 등이 개봉했지만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는 6위로 역주행, 7만 관객을 돌파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지랄발광 17세’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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