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런닝맨’ 도둑레이스를 반전으로 이끈 두 도둑. 바로 유재석과 김종국이었다.
9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선 아이고 관광에 앞선 도둑 레이스가 펼쳐졌다.
이번 레이스의 보안관은 경매의 승자인 양세찬이다. 그런데 전소민이 보안관 행세를 하며 양세찬을 당황케 했다.
여기에 하하까지 가세해 “네가 보안관이면 그래도 널 지켜줄게”라고 남자답게 말하자, 양세찬은 “형이 뭔데?”라는 한 마디로 일축했다.
이런 가운데 송지효가 가장 먼저 탈락하면서 힌트가 풀렸다. 도둑의 이름에 S가 들어간다는 것.
그러나 런닝맨들은 아직 탈락 기준도 모르고 있는 상황. 이 와중에 이광수가 보안관의 ‘파란 물총’이 아닌 정체를 알 수 없는 ‘분홍 물총’의 존재를 알아냈다. 이에 런닝맨들은 분홍 물총의 주인으로 전소민을 의심했다.
보안관 양세찬까지도 분홍물총의 마수를 피하지 못했다. 앞서 양세찬은 유재석을 도둑으로 의심하며 그의 이름표에 파란 물감을 남기는데 성공했으나 그 기쁨을 누릴 새도 없이 자신의 이름표가 남은 분홍 물감을 발견했다.
보안관이 아웃될 경우 레이스는 그대로 끝이 나는 바. 이어진 재판에서 런닝맨들은 전소민을 도둑으로 주장했다.
전소민만이 “범인은 김종국이다. 오빠가 이상하다. 오늘따라 화도 많이 내고 게임도 약하게 하더라”고 주장했다. 이광수는 “범인이 아닌데 이 정도로 화를 내는 거면 상담치료를 받아야 한다”라고 거들었다.
결국 재판 대에 서게 된 이는 바로 전소민. 전소민은 “난 진짜 아니다. 난 정말 아무것도 안했다”라고 거듭 주장했으나 런닝맨들의 선택은 변함이 없었다.
문제는 전소민의 주장대로 그녀가 일반시민이었다는 것. 분홍 물총의 주인공은 바로 도둑 유재석이었다. 유재석이 분홍 물총을 쏘고, 남은 도둑 B가 이름표를 떼면 그 런닝맨은 탈락하게 된다.
나머지 도둑B는 바로 김종국이었다. 레이스가 고조되면서 이들은 마침내 콤비가 되어 양세찬을 습격했다. 두 도둑 유재석과 김종국의 승리였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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