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9월 결혼을 앞둔 이지혜. 여유가 생겨서일까, 방송에도 여유가 느껴진다.
22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이지혜가 출연해 대화를 나눴다.
이지혜는 결혼 축하를 받으며 “남들 다 하는 건데, 이게 뭐라고”라며 쑥스러워했다. 그러나 이 모든 게 ‘정희’ 덕임을 잊지 않았다. “2년 전엔 예민해서 45kg 나갔는데 지금은 50kg 나간다”며 “결혼도 결혼이지만 일을 하면서 고마운 분들이 많고, 마음에 안정을 찾았다. 특히 ‘정희’ 도움이 크다”라고 말했다.
이지혜의 ‘다산’ 발언으로 소환된 백지영 이야기에도 웃음을 유발했다. 김신영이 “얼마 전에 지영 언니를 만났는데, 저를 보더니 ‘왜 아기들은 모두 널 닮았니’라고 했다. 그래서 28개월 이후 자기 얼굴을 찾아간다’라고 했다”라고 말하자 자신도 모르게 공감하는 멘트를 쏟은 것.
김신영은 “제 얼굴이 고민이냐”라고 발끈하며 “이지혜 씨 행복할 때 슬픈 생각 한 번 하세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지혜는 당황하지 않고 “하임이가 예뻐졌다. 김신영 씨는 너무 귀엽다. 아기들이 다 거쳐가는 외모다”라고 순발력을 발휘했다. 김신영은 그제야 “모든 아기에겐 신영기가 있다”고 정리했다.
결혼식 준비 등에 대한 이야기 주제에 김신영이 최고급 쪽으로 몰아가자, 이지혜는 솔직하게 밝히며 “그런데 그런 데 관심이 없다. 그런 데 돈을 쓸 바엔 집이나 한 채 더 사고 싶다”라며 똑순이 예비신부의 매력을 표출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이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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